2023년 11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허영만 토크콘서트'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수시 제공 여수시가 옛 미평역 리모델링을 마무리하고 허영만 화백의 전시관 등 본격적인 콘텐츠를 마련하는데 나선다.
21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달 말까지 옛 미평역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한 뒤 하반기 중 내부 콘텐츠 조성을 마칠 예정이다.
옛 미평역 문화예술시설 조성 사업에 대한 내용으로, 이 사업은 장기간 방치된 폐역사를 문화예술시설로 재생하는 것을 목표로 내년 초 준공될 전망이다.
국비 8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5억 원을 투입, 기존 미평역사 건물 535㎡에 120㎡를 증축해 전시실과 다목적실, 수장고, 북카페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핵심 콘텐츠는 여수 홍보대사인 허영만 화백의 전시관으로, 최근 허 화백 측이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는 게 여수시의 설명이다.
시는 리모델링 공사가 끝나는 대로 허 화백 측과 전시 콘텐츠 구성, 운영 방향 등에 대한 협의를 거쳐 전시공간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한때 허 화백 측이 참여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해오면서 사업 추진이 우려되기도 했지만 민선 9기 여수시 인수위와 시 관계자들이 잇따라 설득에 나서면서 당초 취지에 맞게 전시관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여수시 관계자는 "허 화백 측과 충분히 협의해 전시 콘텐츠 제작과 공간 조성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시민들과 관광객이 함께 찾는 새로운 문화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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