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좌완 라클란 웰스. LG 트윈스 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LG의 여름이 심상치 않다. 선발진이 붕괴하면서 무려 6년여 만의 7연패 수렁에 빠졌다.
LG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NC와 홈 경기에서 5-7로 졌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부터 후반기 6경기까지 모두 졌다.
52승 39패가 된 LG는 이날 두산과 수원 홈 경기가 취소된 2위 kt(51승 35패 2무)와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이날 최하위 키움과 고척 원정에서 연장 끝에 3-1로 이긴 1위 삼성(55승 34패 2무)과 4경기 차다.
LG는 전반기 최종전인 지난 9일 삼성과 대구 원정에서 5-6으로 졌다. 그러면서 승차 없이 승률에서 밀려 삼성에 1위를 내주고 2위로 밀렸다.
설상가상으로 LG는 후반기 6전 전패에 빠지면서 2위 자리마저 뺏겼다. 전반기 3위 kt와 승차 3.5경기를 모두 까먹고 오히려 1.5경기 차로 뒤지게 됐다.
후반기 LG는 선발 투수들의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자책)가 없다. kt와 홈 4연전에서 16일 앤더스 톨허스트가 6이닝 4실점, 17일 라클란 웰스가 5이닝 6실점, 18일 임찬규가 4이닝 5실점으로 1~3선발이 흔들렸다. 19일에는 송승기가 4⅔이닝 1실점한 뒤 6명의 불펜 투수들로 총력전을 펼쳤지만 타선 침체로 1-4로 졌다.
21일 NC와 홈 경기에서는 임시 선발 장현식이 4이닝 3실점했고, 23일 팔꿈치 굴곡근 염좌 진단으로 이탈했다. 22일 경기가 비로 취소된 가운데 23일 분위기를 바꾸려 했지만 이날 선발 웰스가 6이닝 6실점으로 5패째(5승)를 안았다.
타선도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이날 LG는 NC와 같은 11안타와 무려 8개나 많은 사사구 12개에도 5점에 머물렀다.
LG 새 외국인 투수 카라스코. 연합뉴스
LG로선 대체 외국인 우완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마지막 희망이다. 1선발 요니 치리노스의 부상 이탈로 대체 선수로 뽑은 약셀 리오스를 방출하고 낙점한 카드다. 카라스코는 2009년 메이저 리그(MLB) 데뷔 후 17시즌 통산 343경기(선발 286경기) 112승 105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한 베테랑이다.
염경엽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카라스코에 대해 "구종이 다양하고 경험이 많다"면서 "치리노스의 상위 버전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카라스코는 취업 비자가 발급되는 대로 등판할 예정이다.
NC는 새 외국인 타자 블레인 크림의 맹타로 연승을 달리며 가을 야구 희망을 이었다. 크림은 이날 KBO 리그 11경기 만에 홈런을 3점포로 장식하는 등 3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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