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미국 순방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여야 정치권을 향해 정쟁보다 민생에 집중하라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26일 페이스북에 "대통령께서 해외에서 외교로 성과를 거양 중이면 여야가 돕지는 못할망정 쪽박이라도 깨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 등 세계적인 빅테크 기업 관계자들을 만난 점도 언급했다.
박 의원은 "AI 선언과 1375조원 비즈니스 협력 등 엄청난 보도가 쏟아진다"며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는 천문학적 숫자로 듣도 보도 못한 수치라 믿기질 않는다. 이재명 대통령께서 잘하고 계시는 건 분명하다"고 평가했다.
앞서 국내 기업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을 계기로 반도체 공급과 생산 분야에서 모두 9500억달러, 우리 돈 약 1375조원 규모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 의원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장동혁 대표는 똥도 먹을까. '이재명 정권은 된장인지 똥인지 먹어봐야 안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서울 올림픽공원과 대구에서 열린 집회를 거론하며 "당 대표는 부정선거, 동행한 대구 의원들은 공정선거 구호를 외친다"며 "당 대표 따로, 당 소속 의원 따로"라고 꼬집었다.
민주당 전당대회를 둘러싼 갈등도 지적했다. 박 의원은 "집권 여당 전당대회는 명청 갈등만 조장하고 신천지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대규모 해외 협력 성과가 서민과 농어민의 삶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민과 농어민에게 1375조원은 달나라나 화성에서 일어나는 일처럼 여겨진다"며 김민석 민주당 대표 후보를 향해 "서민과 농어촌 경제 살리기에 나서라"고 주문했다. 이어 "그것이 직전 총리와 여당 대표가 챙길 일"이라며 "그래야 미래로 가는 민주당 전당대회가 된다"고 덧붙였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