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소상공인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시흥시 제공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경기 시흥시가 맞춤형 상담부터 컨설팅, 시설 개선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 관심이 쏠린다.
27일 시흥시는 지난 3월 '시흥시 소상공인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를 개소해 창업과 경영, 금융, 마케팅, 교육 등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지원을 한 곳에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잡한 행정 절차를 줄이고 분야별 전문가 상담을 연계해 소상공인이 경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게 핵심이다.
이 센터는 창업부터 운영, 성장, 폐업, 재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시스템을 갖췄다. 200여 명의 전문가 풀을 활용해 경영·금융·마케팅·판로 개척 등 실무 중심의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개소 이후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3월 말부터 6월 말까지 상담은 642건, 전문가 컨설팅은 27건 진행됐다.
특히 전문가 컨설팅은 정부·지자체 공모사업 참여를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과 발표 준비는 물론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카카오톡 채널, 당근 비즈프로필 등 온라인 홍보 채널 구축까지 지원해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실제 온라인 홍보 기반이 부족했던 한 콜밴 업체는 지도 플랫폼 등록과 온라인 채널 구축 지원을 받아 고객 접점을 넓혔고, 음식점과 카페 등은 정부 공모사업 준비를 지원받아 사업 선정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센터 이용 만족도도 높다. 시흥시 조사 결과 응답자의 98%가 컨설팅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전문가의 실질적인 조언과 적극적인 상담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원스톱 지원과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 정책도 확대하고 있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29곳을 대상으로 상인 공동체가 직접 기획한 홍보·마케팅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시흥 맞춤 명품점포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대표 점포를 육성하고 업소당 최대 300만 원의 시설 개선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소규모 점포 시설 개선 지원과 상인 리더 역량 강화 교육 등을 통해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홍승일 시흥시 경제국장은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를 소상공인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신속하게 연결하는 지원 허브로 더욱 발전시키겠다"며 "소상공인의 경쟁력이 곧 지역경제의 경쟁력인 만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소상공인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아난다는 생각으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창업부터 성장, 재기까지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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