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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외화예금 10.8억 달러 증가…기업예금 '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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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예금 22.5억달러 증가…파생상품 등 고객예탁금 증가
증권사 고객예탁금·대기업 경상대금 수취 등 영향

지난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지난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국내 거주자 외화예금이 11억 달러 가까이 늘면서 4개월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기업 달러예금은 역대 최대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6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1133억 3천만 달러로, 2월 말(1175억 3천만달러)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5월 말보다 10억 8천만 달러 증가해 증가폭은 5월(+15억 7천만 달러)보다 4억 9천만 달러 줄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외화예금은 5월과 마찬가지로 달러화예금과 기업예금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6월 말 달러화예금 잔액은 978억 달러로 5월 말보다 22억 5천만 달러 늘었다. 반면, 엔화예금(71억 2천만 달러)과 유로화예금(58억 4천만 달러)는 각각 4억 1천만 달러, 4억 6천만 달러 줄었다. 위안화예금(12억 7천만 달러)과 영국 파운드화·호주 달러화 등 기타통화(13억 달러)는 각각 2천만 달러, 2억 8천만 달러 감소했다.
 
6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 한국은행 제공6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 한국은행 제공
한은은 "달러화예금은 장내 파생상품 거래 증거금, 해외증권 투자자 예탁금 등 증권사 고객예탁금 증가와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엔화예금은 경상대금 지급 등으로,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대출금 상환 등으로 각각 감소했다"고 밝혔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 잔액은 989억 9천만 달러로 15억 8천만 달러 증가한 반면, 개인예금은 143억 3천만 달러로 5억 달러 감소했다.
 
이 중 기업의 달러화예금 잔액은 855억 8천만달러로 5월보다 25억 9천만달러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기록 경신을 이어갔다. 반면 개인의 달러화예금 잔액은 122억 2천만달러로, 3억 5천만달러 줄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927억 8천만 달러)은 5천만 달러 늘었고 외국은행지점(205억 5천만 달러)은 10억 3천만 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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