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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회의 마친' 박지성 위원장 "축구협회장 선거인단, 1만 명 이상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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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축구 혁신위원회 회의. 문화체육관광부 제공K-축구 혁신위원회 회의.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의 선거인단이 1만 명 이상으로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K-축구 혁신위원회는 27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제4차 회의를 진행했다. 4차 회의에는 박주호, 유영근 위원이 개인 스케줄로 참석하지 못했다.

가장 중점적으로 논의한 부분은 역시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23일 회원종목단체 규정 제21조 '회장의 직무대행'에 회장 선출 기한을 현행 60일에서 60일 단위로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을 신설했다.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경우 체육회 이사회 의결을 거쳐 60일 단위로 최대 6개월까지 선출 기한을 연장할 수 있게 됐다.

회장 궐위 시 60일 이내 신임 회장 선출 규정을 언급하며 직선제 도입에 반발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하지만 규정 개정과 함께 대한축구협회 회장 직선제 도입을 막았던 걸림돌이 사라진 셈이다.

박지성 공동위원장은 "회장 선거인단은 대한체육회 개편안을 기반으로 종목 특성을 반영해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프로, 실업, 대학, 승강제 등을 고려해 조정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 경우 권고하게 될 선거인단 규모는 1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개편의 근거 조항이 되는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규정 개정안을 논의하고 8월까지 개정 절차를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기존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는 시·도 축구협회와 전국연맹 임원, 지도자와 선수, 심판 등 제한된 인원으로 선거인단을 구성했다. 지난해 선거인단은 200명 수준이었다. 밀실 행정이라는 비판이 나온 이유다.

다만 선거인단이 1만 명 이상으로 늘어날 경우에는 선거 방식 등의 문제 해결이 우선이다.

박지성 공동위원장은 "(전자투표 등) 여러 방안 도입을 생각하고 있다. 예산적 문제도 있고, 합리적으로 어떤 방안이 좋을지 더 이야기를 나눠야 할 것 같다"면서 "아무래도 모든 사람들을 선거인단에 포함시키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어디까지 포함을 시킬 수 있을지 논의를 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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