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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35도 등 전북에 폭염…31일까지 '비 없는' 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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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역 폭염 특보…남원 35도까지 올라
오는 31일까지 31~34도로 무더위 이어져
김제서 밭일하던 90대 열사병으로 사망

무더운 날씨를 걷는 시민들. 류영주 기자무더운 날씨를 걷는 시민들. 류영주 기자
전북 전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주기상지청은 27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전주와 남원, 정읍과 김제, 익산과 고창, 임실에 폭염경보를, 완주와 진안 등 나머지 7개 시군엔 폭염주의보를 발효해 유지 중이다. 
 
폭염특보에 따라 남원의 낮 최고기온이 35도에 이르는 등 더운 날씨가 이어졌다. 이날 전북 주요 시군 낮 최고기온은 남원 34.9도, 순창 34.1도, 고창 33.7도, 정읍 33.6도, 전주 33.5도, 무주 33.1도, 임실 32.9도, 완주 32.9도, 김제 32.8도 등으로 관측됐다. 
 
무더위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전주기상지청은 오는 31일까지 낮 최저기온이 21~26도 분포를 보이고, 낮 최저기온은 30~34도 분포로 나타나 더운 날씨가 이어진다고 예보했다. 체감온도는 2~3도 높아 실제 느끼는 더위는 더 강할 전망이다. 
 
더운 날씨로 인해 도내에선 온열질환 사망자가 처음으로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 26일 오후 6시쯤 김제시 청하면의 한 밭에서 일을하던 A(96)씨가 열사병으로 인해 숨졌다. 온열질환자도 속출하고 있다. 온열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7월 26일까지 도내 누적 온열질환자는 97명으로 집계됐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낮 시간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셔 충분한 수분을 보충하라"며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니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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