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관광객'은 늘고 '인구'는 줄고…전북 경제 성적표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노컷뉴스를 선호 하는 출처로 추가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한국은행 전북본부, 상반기 전북 경제 모니터링
인구 순유출 확대…관광 증가 "당일치기 한계"

전주한옥마을 전경. 전주시 제공전주한옥마을 전경. 전주시 제공
2026년 상반기 전북 경제가 제조업 생산 감소에도 수출과 설비투자, 건설업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하반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관광객과 관광 소비는 늘었지만 인구 감소와 순유출 확대는 지역경제의 부담 요인으로 꼽혔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30일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전북경제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 제조업 생산은 조류인플루엔자 확산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

서비스업과 민간소비는 보합세를 보였고, 건설업은 공공사업 조기 집행과 새만금신항 등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힘입어 소폭 증가했다. 설비투자도 방산 분야와 화학·음식료품 생산라인 확충 등의 영향으로 늘었다.

고용은 개선됐다. 상반기 취업자 수는 월평균 8만 7천명 증가하며 지난해 하반기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했다. 다만 제조업과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의 고용 감소는 이어졌다.

인구 감소와 순유출은 더욱 확대됐다. 상반기 전북 인구는 171만 9천 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만 2천 명 줄었고, 올해 1~5월 순유출은 190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주에서 3300명의 순유출이 발생해 전북 전체 순유출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관광은 호조를 보였다. 올해 1~4월 전북 관광객은 전년 동기보다 5.9%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26.9% 늘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부산과 제주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관광 소비액도 1조 2천억 원으로 11.1% 증가했다. 원화 약세와 함께 비빔밥, 한옥, 한복 등 전북의 K-푸드와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관광객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전북 관광은 여전히 당일치기 중심이라는 한계를 보였다. 평균 숙박일수는 2.87일로 전국 평균 3.0일을 밑돌았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전주 한옥마을을 거점으로 김제·무주 등 인근 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계하고, 야간관광과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해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