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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전쟁 끝내면 안돼"…트럼프에 이란 압박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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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쟁의 경제 충격 우려
네타냐후 "봉쇄·경제제재로 이란 더 압박"
이스라엘, 10년 내 안보 자립 청사진 제시

(왼쪽부터)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연합뉴스 (왼쪽부터)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이란과의 합의보다는 더 강한 압박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29일 지난 2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만난 네타냐후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 두 정상이 이란에 대한 군사적, 비군사적 수단을 동원한 더 강한 경제적 압박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정상회담 뒤 이스라엘 당국자가 언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이 에너지 시장과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려한 반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 경제를 계속 압박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의 핵심의제가 △이란과의 합의 도출 △해상 봉쇄 유지와 경제 압박 가중 △군사적 타격 재개·강화 등 3가지 선택지였는데 네타냐후 총리는 합의 도출은 회의적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스라엘의 자주국방 발언이 주목된다.

네타냐후 총리는 "향후 10년 안에 이스라엘이 미국의 군사 지원을 '제로'(0)로 줄이는 자주국방안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당국자는 "네타냐후 총리가 이스라엘 방산업계에 10년 내 현대적 전투기 개발을 지시했다. 미국이 F-35나 기타 첨단 전투기 공급을 중단해도 이스라엘 공군의 전력을 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이 미국 의회의 선의에 기대지 않기를 원한다. 군사 지원에 대한 미 의회 양당의 정치적 기류가 부정적으로 돌아섰다고 보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네타냐후 총리가 향후 10년간 이스라엘의 방공망 개발 지원금 50억~100억 달러 외에 미국의 160억 달러 규모의 직접 군사지원을 포함하는 새로운 양해각서를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2019~2028년 미국의 직접 군사지원 330억 달러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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