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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연수 접고 예산 보태자"…북구의회, 8750만 원 전액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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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지방채 발행 등 재정 어려움 속 고통 분담
북구의회, 행정사무감사 등 본연의 역할 집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의회 본회의장 의회기. 북구의회 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의회 본회의장 의회기. 북구의회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의회가 경기 침체와 지방채 발행 등으로 악화된 지역 재정 여건을 감안해 올해 예정된 국외연수 예산을 전액 반납하고 민생 안정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의회는 올해 의원 공무국외연수 예산 8750만 원 전액을 반납하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의정활동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고물가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 대응과 재난 예방 재원 마련에 동참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북구는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 복구 및 우수저류시설 설치를 위해 9년 만에 50억 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어, 연수 예산의 전환 활용에 대해 의원 간 공감대가 형성됐다.

절감된 예산은 재난 취약계층 지원과 골목상권 활성화 등 구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에 우선 배정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의해 추경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북구의회는 국외연수 대신 하반기 예정된 행정사무감사와 구정질문, 예산안 심사 등 의회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며 정책 발굴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양임 북구의회 의장은 "민생 안정이 절실한 시기인 만큼 구 재정 여건을 고려해 의회가 먼저 고통 분담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구민 중심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에 두고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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