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8월 중소기업 경기 전망이 비제조업 분야의 개선에 힘입어 상승 전환하면서 4개월 만에 80선을 회복했다.
다만 제조업 경기전망은 하락세를 이어갔고, 현장 체감경기는 여전히 차가운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30일 발표한 '2026년 8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8월 중소기업의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80.0으로 전월보다 1.8포인트(P) 상승했다.
SBHI는 100 이상이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업체가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SBHI는 지난 6월 79.6에서 7월 78.2로 하락했지만, 8월 80.0으로 상승하면서 지난 4월(80.8) 이후 4개월 만에 8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8월 전망도 기준치 100을 밑돌면서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기업보다 많았다.
업종별로는 비제조업에서 서비스업이 81.8로 지난달보다 4.3포인트 올랐고, 건설업이 71.1로 0.8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업은 서비스업에서 부동산업 등 4개 업종이 전월 대비 지수가 상승한 반면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 등 6개 업종은 전월 대비 하락했다.
제조업에서는 산업용기계 및 장비수리업이 91.0으로 6.9포인트, 가죽가방 및 신발은 82.6으로 5.4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제조업은 6개 업종이 전월 대비 지수가 상승한 반면 섬유제품과 의료용물질 및 의약품 등 17개 업종은 하락했다.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사항(%). 중소기업중앙회 제공경기 전망이 개선됐지만 현장 체감경기는 여전히 냉랭했다.
7월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요인은 '매출(제품판매) 부진'으로 50.7%가 꼽았고, 원자재 가격상승(41.1%), 업체 간 경쟁심화(27.9%), 인건비 상승(24.7%)이 뒤를 이었다.
전산업 항목별 전망을 보면 영업이익이 74.6에서 77.6으로, 자금 사정은 77.0에서 79.9로, 내수판매는 78.2에서 79.7로 각각 상승했다.
반면 수출 전망은 87.8에서 87.3으로 소폭 하락했다. 역계열 지표인 고용 전망은 96.3에서 95.5로 낮아져 전월보다 개선될 것으로 조사됐다.
6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5.9%로 전월보다 0.5%p 상승했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71.4%→71.6%)은 전월보다 0.2%p, 중기업(77.7%→78.4%)은 0.7%p 각각 상승했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 제조업(75.2%→76.0%)이 전월보다 0.8%p 상승한 반면, 혁신형 제조(75.7%→75.6%)은 0.1%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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