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모듈원자로(SMR). 경남도청 제공경상남도가 소형모듈원자로(SMR) 제조 경제성 확보를 위한 정부 핵심 기술개발 사업을 모두 유치하며 글로벌 SMR 제조 거점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도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SMR 혁신제조 기술개발' 공모에서 도내 기업과 연구기관이 3개 세부 과제 모두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SMR 주요 소재와 부품의 제작 기간을 기존 14개월에서 3개월로 무려 80%가량 대폭 줄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제조혁신의 핵심 기술들로 구성됐다. 올해부터 2031년까지 6년간 총사업비 2569억 원(국비 1010억 원·민간 1559억 원)이 투입된다.
3개 핵심 과제에는 도내 대표 원전 생태계 주체들이 이름을 올렸다.
세계 최대 규모인 4m급 고온등방가압 분말성형(PM-HIP) 설비 구축·SMR 제조 기술개발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주도한다. 두꺼운 금속을 신속히 접합하는 전자빔 용접(EBW) 시스템 국산화는 고려정밀공업이, 금속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부품 생산 시스템 개발은 한국재료연구원 컨소시엄이 담당한다.
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SMR 초격차 기술력을 확보하는 한편, 기술 개발 성과를 도내 원전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경남도 권대혁 에너지산업과장은 "SMR 혁신제조 기술개발 3개 기술개발 과제 동반 선정은 경남의 뛰어난 원전 제조 인프라와 기술력, 촘촘한 원전 생태계를 정부와 전문기관으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경남은 전국의 원전기업 243개가 모여 매출·인력 모두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 최대의 원전 제조 거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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