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샵·북다 제공유래혁의 소설 '수족관'이 여름철 역주행 흐름을 타고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교보문고가 31일 발표한 7월 4주차 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수족관'은 전주보다 3계단 오르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입소문이 순위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20대 독자층의 반응이 컸고, 방학을 맞아 서점을 찾은 학생 독자들의 구매도 더해졌다. 구매 독자 가운데 20대 여성이 22.6%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2위는 유시민의 '유럽 도시 기행 3',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가 3위로 뒤를 이었다. 헤세의 또 다른 대표작 '데미안'도 19위에 올라 고전 소설의 꾸준한 힘을 보였다.
최근 별세한 일본 미스터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투명한 나선'은 종합 4위로 새로 진입했다. 국내 독자들의 추모 분위기와 신작에 대한 관심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교보문고 최근 10년 소설 판매 집계에서 해외 작가 1위에 오른 작가다. 이번 신작 역시 오랜 독자층을 바탕으로 40~50대 독자들에게 특히 호응을 얻고 있다.
소설 강세는 중위권에서도 이어졌다. 박상영의 신작 '지푸라기 왕관을 쓴 여자'가 종합 9위로 진입했고, 양귀자의 '모순'은 10위에 올랐다. 앤디 위어의 '프로젝트 헤일메리', 한로로의 '자몽살구클럽', 김애란의 '안녕이라 그랬어'도 15위 안에 들었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신작 소설과 입소문을 탄 역주행 작품, 이미 검증된 고전·스테디셀러가 함께 상위권을 채웠다.
| ▶ 교보문고 7월 4주차 베스트셀러 순위 |
1. 수족관(유래혁/포스터샵) 2. 유럽 도시 기행 3(유시민/생각의길) 3. 싯다르타(헤르만 헤세/민음사) 4. 투명한 나선(히가시노 게이고/북다) 5. 참 영원한 성자들의 크신 사랑(김원수/김영사) 6. 니체의 초월자(프리드리히 니체/히읏) 7. 독서의 기술(고명환/라곰) 8. 코스모스(칼 세이건/사이언스북스) 독서의 기술(고명환/라곰) 9. 지푸라기 왕관을 쓴 여자(박상영/래빗홀) 10. 모순(양귀자/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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