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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발표 전 움직인 경남…'영남권 107조 대투자' 밀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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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조 원 투자·57조 원 R&D 영남권 첨단산업 프로젝트 올해 본격 시동
첨단산업추진단 선제 가동·첨단산업 투자 촉진 종합계획 수립

경남 대도약 첨단산업추진단 가동. 경남도청 제공 경남 대도약 첨단산업추진단 가동. 경남도청 제공 
정부가 영남권에 107조 원 규모의 대형 민간 투자 프로젝트를 연내 착공하겠다고 공식화한 가운데 경상남도가 원스톱 행정 지원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기업 밀착 지원에 들어갔다.

11일 경남도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대통령 주재 '메가프로젝트 제2차 민관합동 점검회의'를 열고 한화·두산 등 8개 기업의 영남권 투자 프로젝트 107조 원, 57조 원 규모의 연구개발(R&D) 프로젝트도 올해 안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번 발표가 구상 단계에 머물던 대규모 투자가 현장 착공과 실질적인 기술 개발로 전환되는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도는 정부 발표에 앞선 지난 7월 초 이미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남 대도약 첨단산업추진단'을 발족해 기업 밀착형 지원체계를 가동했다.

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위아, LG전자, 삼성중공업, KAI, 두산에너빌리티 등 주요 투자 기업, 창원시와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투자 세부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특히 기업별 전담매니저를 지정해 인허가 패스트트랙 운영, 전력·용수 등 인프라 적기 공급, 전문인력 양성, 투자 보조금 확대 등을 골자로 한 '경남 대도약 첨단산업 투자 촉진 종합계획'을 수립 중이다.
 
현장 맞춤형 제도 개선에도 속도를 낸다.

도는 기존 사업장의 인공지능 전환(AX)과 설비 교체 등 재투자에 대한 보조금 지원, 동남권 성장 엔진 분야에 대한 보조금 지원 확대와 성장엔진 특별보조금의 고용 요건 완화를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또, 비수도권 대기업 부설연구소의 연구인력 확보를 위한 전문 연구요원 배정과 비수도권 연구기관에 별도 인원을 배정할 수 있는 병역특례 제도 개선도 계속 건의하고 있다.
 
경남도 이미화 산업국장은 "경남은 정부 발표를 기다리지 않고 먼저 움직였다"며 "이번 발표를 계기로 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속도로 투자 실행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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