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국제금융타운 조감도. 전북도 제공전북자치도의 전북국제금융센터 조성 사업 공모에 KB증권 등으로 구성된 오라이언자산운용 컨소시엄이 1순위로 선정됐다. 수년째 표류해 온 국제금융센터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지 주목된다.
전북도는 지난 10일 전북국제금융센터 등 금융타운조성 사업 공모 평가를 통해 KB증권,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트러스톤 자산운용 등으로 구성된 오라이언자산운용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1순위)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컨소시엄의 사업계획은 전주 혁신도시 일원에 약 6천억 원을 들여 3만 3256㎡에 금융센터와 호텔, 국제회의시설, 소호오피스을 짓는 것이다. 금융센터 31층(연면적 9만 6615㎡), 호텔 13층(연면적 1만 4280㎡), 국제회의시설 2층(연면적 7285㎡), 소호오피스 14층(연면적 1만 1260㎡)이다.
사업 기간은 2027년 중반기 착공과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전북도는 오는 8월까지 컨소시엄과 협의를 거쳐, 9월 중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SPC(특수목적법인) 설립과 기본·실시 설계는 10월부터 추진된다.
과거 국제금융센터 건립이 수차례 무산된 전례가 있으나, 전북도는 정부의 제3 금융중심지 전주 지정 기조에 기대를 걸고 있다. 또한 국민연금공단이 국내주식·채권 위탁운용사 선정 기준에 '기금운용본부 소재지(전주) 거점' 인센티브로 1점을 배정하면서 금융센터의 수요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 관계자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여 금융기관·자산운용사들의 입주가 계속되고 있다"며 "대통령의 말씀 이후 금융 중심의 공공기관 이전의 긍정적인 메시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컨소시엄에서도 분명 사업성이 있다는 판단을 한 것 같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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