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포레나 입주민과 주민들이 11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하초 공사 재재를 요청하고 있다. 정세영 기자대전시교육청과 시행사가 협약서 변경을 두고 마찰을 빚으며 초등학교 신축 공사가 중단된 것을 두고 아파트 입주민과 주민들이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 등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초등학생의 학습권을 볼모로 협약서 변경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파트 입주민과 주민들은 11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하초등학교 개교는 올 9월에서 내년 3월로 이미 한 차례 연기됐는데, 이번에는 대전시교육청과 사업시행자의 다툼으로 피해를 겪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교육청과 시행사의 다툼으로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피해를 입게 됐다"며 "오석진 대전시 교육감이 이 사태를 책임지고 해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대전시와 유성구도 대전시교육청이 요청한 사업시행자 제재 방안 등 실행 가능한 행정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하초등학교 신축은 지난 2021년 한화포레나 사업시행자 측에서 주택 사업승인의 조건으로 대전교육청에 기부채납하기로 협약했는데, 최근 시행사 측에서 공사비 상승을 이유로 추가 비용 분담 등을 요구하며 교육청 측에 협약 변경을 요구하면서 지난달 31일 학교 신축 공사가 중단됐다.
대전시교육청은 시교육청과 대전시, 유성구, 주민 등으로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내년에 초등학교가 개교할 수 있도록 방안을 찾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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