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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개혁 지도부' 강조하는 추미애…정청래 지원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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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SNS서 "일꾼 뽑아야…검찰개혁은 의지·능력 가늠하는 깃발"
경기·서울 표심 앞두고 해석 분분

추미애 경기지사가 지난 8일 경기도 광주시 나눔의 집에서 열린 2026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추미애 경기지사가 지난 8일 경기도 광주시 나눔의 집에서 열린 2026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중반부에 접어든 가운데 추미애 경기지사가 SNS를 통해 '선명한 개혁 지도부' 구축의 필요성을 연일 피력하고 있다.
 
당대표 선거에 나선 정청래 후보의 글에 댓글을 달며 호응하면서 '정청래 힘실어주기'라는 해석이 나온다.
 

"검찰개혁이 깃발…걸맞은 일꾼에 힘 실어줘야"

추 지사는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개혁을 책임지우려면 걸맞은 일꾼을 뽑고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추 지사는 "개혁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욕먹을 각오, 정치적 손해를 볼 각오를 하고 단단히 마음먹지 않으면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혁의 때, 개혁 적기는 쉽게 찾아오지 않는다"며 "내란을 거치며 극복해 내면서 국민 다수가 개혁의 필요성과 절박함을 이해하고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22대 후반기를 놓친다면 다시 이런 기회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 지사는 "지난 1년 대표적인 개혁과제인 검찰 개혁, 그 순서를 뒤바꾸고 거꾸로 개혁대상을 모아 개혁 TF를 꾸리고, 개혁 프로세스를 지체시키고, 보완수사 여론전이나 시도하면서 좌고우면해 온 태세로는 나머지 개혁을 기대조차 하기 어렵다"라며 검찰개혁 추진 과정을 겨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검찰개혁은 그저 하나의 개혁이 아니다"라며 "나머지 개혁도 과연 제대로 할 의지가 있는지 똑바로 해낼 능력이 있는 것인지 가늠하는 개혁의 깃발"이라고 정의했다.
 
추미애 경기지사가 11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 추미애 SNS 캡처추미애 경기지사가 11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 추미애 SNS 캡처

'인동초 정신' 강조 이어 응원 댓글…경기·서울 표심 겨냥?

앞서 추 지사는 지난 9일에도 "광주 정신, 호남 정신은 흔들리지 않는 인동초 정신"이라며 "묵묵히 약속한 개혁을 할 수 있는 확고한 민주당 지도부 진용이 바로 광주·호남 정신이 바라는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런 추 지사의 글은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후보에 대한 지원사격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는 지난 8일 정 후보가 자신의 SNS에 "어머니, 정청래입니다. 도와주십시오!"라는 글을 남기자 "아직 마무리 짓지 못한 개혁 과제들이 많다. 지금까지 보여준 개혁의 일관성과 진심을 믿는다"며 응원 댓글을 달았다.
 
정치권은 오는 16일 당내 가장 많은 당원이 있는 경기·서울 지역 투표를 앞두고 추 지사가 정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려 한다고 보고 있다. 지난 8일 댓글에 이어 9일과 이날 잇따라 '개혁일꾼론'을 내세우면서 이 같은 해석으로 더욱 무게추가 기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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