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사. 자료사진대전시가 조직개편안을 통해 부서 명칭 변경을 추진했던 '복지국'을 유지한다.
12일 대전시는 민선 9기 조직개편안이 담긴 조례안을 대전시의회에 제출했다.
시는 조직개편안을 추진하면서 복지국을 '성평등복지국'으로 바꾸는 것을 검토했지만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여성·시민단체와 보수성향 단체들은 대전시 조직개편안에 담긴 '복지국' 명칭을 두고 찬반 논란을 빚었다.
시의 조직개편안이 확정되면서 지역 여성·시민단체는 "대전시의 후퇴를 규탄한다"며 이날 성명을 냈다.
대전여성단체연합과 대전여성단체협의회, 대전여성폭력방지상담소시설협의회,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적어도 민선 9기만큼은 성평등을 후퇴시키지 않을 것이라 믿었지만, 그 믿음이 성평등을 지워버리는 결정으로 돌아왔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대전시의회는 조직개편안을 그대로 추인하지 말고 '성평등복지국'으로 바로잡아야 한다"고 의회에 요구했다.
대전시는 이날 조직개편안에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을 '정무과학부시장'으로 바꾸는 안으로 제출했다.
대전시의 조직개편안은 13일 시의회 심의·의결과 후속 자치법규 정비를 거쳐 31일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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