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전시제공 대전시와 정치권이 R&D와 철도 관련 기관 유치에 나섰다.
허태정 대전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전 지역 국회의원 6명은 13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2차 공공기관 유치 전략과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대전시는 지난달에 2차 공공기관 40곳을 지역에 유치하겠다는 의견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시는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국가 R&D 연구관리 전문기관 클러스터와 국가 철도서비스 통합운영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사진 왼쪽)과 장종태 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이 13일 당정협의회 뒤 기자들과 만나 협의회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정세영 기자허 시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전에 코레일 본사가 있는 만큼 이와 관련된 철도 관련된 기관과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연구소 등과 연관된 연구기관이나 기업 등을 적극 유치할 계획을 갖고 있고, 준비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치권 차원에서도 대전시와 함께 2차 공공기관 이전을 대응하기로 했다.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은 "대전의 과학기술과 철도, 지식재산 기관 집적화 등을 통해 국가 첨단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는 논리와 당위성을 확보해 정부를 적극 설득할 것"이라고 했다.
조승래 의원도 "중소기업청을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시켜 세종시로 이전할 때 대전시민의 실망감이 컸다"며 "당시 국회의원들이 국무총리에게 청 단위 기관을 이전할 때 대전으로 해달라고 요청했고, 이번 2차 공공기관 이전 때 이를 정부에 다시 한번 상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시는 "화재사고로 오는 2030년까지 단계적 폐쇄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이 다시 설립될 수 있도록 서구 예비군 훈련장과 서구 평촌산업단지 등 2곳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재설립 부지로 정부에 전달했다"며, 지역 국회의원에게도 "재설립 추진을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와 관련, 대전시는 "중장기적인 국가 전략을 위해 인재 양성이 필수"라며 "정부에 국가 반도체 종합 연구소 대전 설립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이날 당정협의회에서 2차 공공기관 전략적 유치와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5차 국가철도망 노선 반영 등을 현안사업으로 보고했고, 온통대전 플랫폼 구축과 관련한 국비 지원 등 국비사업 11건도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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