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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내내 오른 코스피, '7천피' 탈환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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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돌아온 외국인·AI 반도체 투심
현대차 8%↑·삼전닉스 3% 안팎↑
코스피·코스닥 나란히 닷새 연속 상승

박종민 기자박종민 기자
14일 코스피 시장에 외국인 투자자금 3조원이 유입되며 '7천피(P)' 탈환이 가까워졌다. 미국의 9월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되며 인공지능(AI) 반도체 투자 심리가 회복된 영향이다. 코스닥도 강보합으로 마감해 코스피와 나란히 닷새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4.60포인트(2.42%) 오른 6977.94에 정규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당초 182.33포인트(2.68%) 오른 6995.67에 출발한 뒤 장중 한때 7010.86까지 치솟아 7천피를 회복했지만 결국 종가는 문턱에 머물렀다.

이번 주 코스피는 지난 10일부터 닷새 연속 상승세를 이어온 가운데, 주 후반으로 접어들수록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7천피 회복에 근접했다. 이날 외국인은 3조 386억원을 순매수하며 코스피 시장에 복귀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 9814억, 1조 302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코스피 복귀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규제 이후 변동성이 잦아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운용자산(AUM)이 주 초반 5조원대에서 7조원대로 늘어났음에도, 코스피 전체 거래대금 대비 비중은 2.6%로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시장 지배력이 약화했다"고 분석했다.

주중 잇달아 발표된 미국 물가지표 결과 9월 금리인상 우려가 완화하며 투자심리 자체가 회복된 배경도 있다. 지난 12일 발표된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3.4% 상승해 컨센서스에 부합했고,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대비 4.7% 상승해 시장 예상치인 4.9%를 하회했다. 간밤 뉴욕증시 3대지수는 일제히 상승(다우존스산업지수 0.1%, S&P500 0.7%, 나스닥 0.8%) 마감했다.

14일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14일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이날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현대차가 8.24%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대형 반도체주는 삼성전자(2.43%)와 삼성전자우(4.15%), SK하이닉스(3.26%)와 SK스퀘어(3.31%)로 3% 안팎 올랐다. 삼성전기(3.66%), LG에너지솔루션(1.09%), 삼성생명(3.26%), 삼성물산(1.10)% 등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6.70(0.78%) 오른 868.07에 개장해 강보합세를 보이다가, 종가는 3.28(0.38%) 오른 864.65를 기록했다. 개인이 3152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8억, 253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1.63%)와 에코프로비엠(1.92%), 레인보우로보틱스(0.80%), HLB(0.94%), 이오테크닉스(6.74%) 5개 종목만 상승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18.3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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