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바다 된 거제 장평동 도로. 연합뉴스경남 거제‧통영 등에 내린 극한 호우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오전 6시부로 1단계 가동에 들어갔다.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호우가 그치고 피해 수습이 마무리될 때까지 관계기관과 함께 국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총력대응 하겠다"며, "국민께서도 위험 안내를 수시로 확인하고 위험지역 접근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고립된 거제 주민을 구조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현재 부산, 제주, 경남 통영·거제·고성·사천·남해에 호우경보, 울산, 경남 산청·진주·양산·김해·밀양·창원·하동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경남 거제시 회진마을에서는 주민 20여명이 침수 등으로 고립돼 구조활동이 진행 중이며, 예솔마을에서는 100여명이 산사태 위험으로 긴급대피 중이다.
오전 6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경남 거제 782.5㎜, 통영 628.9㎜, 부산 강서 428.5㎜ 등을, 최대 시간당 강수량은 경남 거제 124.5㎜, 부산 강서 101.5㎜, 경남 통영 97.4㎜ 등을 기록했다.
도로 장애와 주택 침수 등 호우피해 신고는 603건 접수됐으며, 지역별로 보면 경남이 555건(92.0%)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여객선 3개 항로 3척이 통제 중이며, 국립공원 5개 공원 299개 구간과 하천변 산책로와 둔치주차장 등 6개 시도 826개소를 오갈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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