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연합 군사훈련 축소 지시를 한 것을 두고 '우리 정부에 대한 불만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마크 켈리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은 소셜미디어에서 "연합훈련을 무력화하는 것은 근시안적인 실수"라고 말했다.
미국 언론은 한국이 이란 전쟁에서 더 많은 지원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이 반영됐을 수 있다고 보는 중이다.
트럼프 1기 및 바이든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몽골 담당 국장을 지낸 애덤 패러 블룸버그 이코노믹스 선임 애널리스트는 "대미 투자 합의의 진전 부족이든, 이란 전쟁에 대한 지원 거부든 한국 정부를 향한 불만을 반영한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연합 훈련 축소 지시를 "적대국 지도자의 편을 들면서 동맹국에 맞서는 듯한 태도를 보인 가장 최근의 사례"라고 짚었다.
다만 연합 훈련 축소 지시가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복귀시킬 것인지에 관해서는 회의적인 반응도 나온다.
패러 선임 애널리스트는 "러시아의 지원을 등에 업은 김정은은 더 강력한 입지를 확보했고, 지금까지 대화 관여에 거의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