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제공충북에서도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로 향하는 송전선로 건설 계획의 백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국 대행진단과 충북대책위원회는 18일 충북도청 서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는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전력 공급을 위해 초고압 송전선로를 국가기간전력망으로 지정하고 건설을 강행하고 있다"며 "수도권 전력 수요를 위해 비수도권의 희생을 강요하는 에너지 정책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단양을 제외한 도내 10개 시·군에 7개 345㎸ 송전선로가 추진되고 있다"며 "충북이 수도권을 위한 '에너지 식민지'로 전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북 지역의 모든 지자체장은 정부 눈치 보기를 중단하고 지역 주민 편에 서서 함께 싸워달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30일 전남 해남에서 출발한 대행진단은 이날 청주 옥산면에서 SK하이닉스 3공장을 거쳐 충북도청까지 차량과 도보로 행진했다.
최범규 기자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