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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노사 교섭 마무리 수순…곧 잠정합의안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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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오후 잠정합의안 문구 정리"

연합뉴스연합뉴스
SK하이닉스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 대한 교섭을 끝내고 잠정합의안을 정리하고 있다. 노조 측은 빠른 시일 안에 대의원대회를 소집해 잠정합의안에 대해 설명하고, 최종 투표를 통해 가결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사는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장시간 마라톤 협상 끝에 올해 임단협에 대한 잠정합의에 도달했다.

노조 측은 조합원들에게 "18일 진행한 대표자 교섭은 19일 새벽 마무리됐다"며 "금일 오후 노사간 잠정합의안에 대한 문구를 정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잠정합의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정확한 문구가 정리되고 대의원대회에서 그 내용이 설명되기 전까지는 비공개로 유지될 전망이다. 

관심은 성과급의 자사주 지급 비율과 매도 제한 기간, 적자시 임금 조정 등에 대한 합의안이다.

지난해 노사는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하는 초과이익분배금(PS) 상한을 폐지하고 이를 10년 동안 유지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은 25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을 감안하면, 영업이익 10%를 기준으로 구성원 모두에게 1인당 평균 약 7억원(세전) 수준의 성과급이 지급될 수 있다. 물론 실제 지급액은 직급이나 개인펼 평가 등에 따라 다르다.

그러나 올해 사측에서 성과급의 일부를 자사주로 지급하면서 일정 기간 매도를 제한하는 방안과 적자 발생 시 임금을 일시적으로 조정하는 방안 등을 제안하면서 노사 간 이견이 커졌다.

노조는 앞선 교섭에서 일방적으로 사측이 합의를 파기하고 사실상 임금 삭감을 강제하는 취지의 제안이므로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또 과거 노조에서 회사의 경영이 어려울 때 자발적으로 임금을 반납했던 적이 있었던 만큼 사측의 제안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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