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청 전경. 창원시 제공 창원특례시가 고물가와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의 삶을 보듬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은 제5대 시정 출범 이후 첫 예산 편성으로, 본예산 대비 19.42%에 해당하는 7795억 원이 증가한 총 4조 7936억 원 규모다. 시는 "시민 삶에 힘을 보태고, 미래를 준비하는 추경"이라는 편성방향을 설정하고, 민생활력, 시민우선, 미래성장 등 3대 핵심 분야에 예산을 집중 반영했다.
먼저, 고물가 상황 속에서 서민 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민생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지역사랑상품권(누비전)은 지난해 대비 3천억 원 이상 늘어난 총 4750억 원 규모의 누비전 발행을 위해 452억 원을 편성했다. 특히 하반기부터는 지류 발행분 비중을 확대하여 어르신 등 모바일 구매 방식에 취약한 디지털 취약계층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계획이다.
소상공인과 고용 지원을 위해 경남신용보증재단 출연금(25억), 이차보전금 지원(11억), 전통시장 환경개선(14억), 하반기 공공근로사업(24억) 등을 반영했다. 상반기에 이미 지급된 고유가 피해지원금(1153억)과 경남도민 생활지원금(1010억)도 이번 추경에 반영했다.
시는 또, 시민이 피부로 느끼는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고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보행 개선, 재난과 안전 예방, 체육시설, 공원·녹지 등 6개 분야 14개 부문에 총 205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남산녹지공원 축구장 노후시설 정비(6억), 동방천 보행데크 설치(5억), △삼호로 복개구조물 보수보강(3.5억) 등이다.
미래 먹거리 사업과 공약 이행을 위해서도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센터 운영(20억),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13억)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 또, 구산해양관광단지 하수도시설 조성(18억), 창원국가산단 문화재생(아름다운거리 플러스 조성 8억), 여성안심 공중화장실 시설 개선(5억) 등 제5대 시정 공약사업도 포함됐다.
강기윤 창원시장은 "이번 추경은 창원을 새롭게, 경제를 힘차게, 시민을 행복하게 만들겠다고 한 약속 이행의 첫걸음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의 생활 안정에 초점을 맞췄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히 집행하여 시민이 일상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9월 1일부터 열리는 제155회 창원시의회 제1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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