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3대 메가'로 260TWh 추가 수요…12차 전기본 토론회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노컷뉴스를 선호 하는 출처로 추가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김성환 장관 "전력, 이제는 안보 자산"
메가프로젝트로 260TWh 추가 수요 전망
현재 전기 소비량 절반에 가까운 규모
재생에너지 설비 대략 173GW 필요할 듯
한전 적자 210조…"전력망 국유화" 견해도

20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수립 4차 토론회에서 박우영 에너지경제연구원(KEEI) 에너지전환정책연구본부장이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20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수립 4차 토론회에서 박우영 에너지경제연구원(KEEI) 에너지전환정책연구본부장이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와 기업이 추진하는 '3대 메가프로젝트'로 연간 약 260TWh의 전력수요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12차 전력기본수급계획(전기본) 총괄위원회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4차 정책토론회를 열고 12차 전기본 수립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김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산업혁명 초기 대한민국은 농사짓느라 문명의 중심이 아니었다"며 "그런데 소위 철강부터 반도체까지 칩과 전력을 모두 가지고 있는 거의 유일한 나라가 대한민국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칩이나 AI 데이터센터를 준비하는 과정은 마음 먹으면 2, 3년이면 할 수 있지만, 전력을 준비하는 일은 훨씬 오래 걸려서 그 전력을 단순히 산업의 보조 수단이 아니라 국가의 전략 과제로 삼고, 그것을 소위 안보 자산화하면서 같이 인공지능 시대와 기후위기 시대를 넘어가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고 덧붙였다.

발제자로 나선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우영 에너지전환정책연구본부장은 반도체는 2041년까지 약 20GW, AI데이터센터는 2029년까지 우선 8.4GW가 필요하고, 이후 10GW가 추가돼 2035년까지 총 18.4GW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박 본부장은 이런 계산을 바탕으로 2041년까지 연간 260TWh의 전력 수요가 추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는 우리가 사용하는 전기 소비량의 절반에 가까운 규모"라며 "우리가 앞으로 메가프로젝트에 필요한 260TWh를 공급하는 데 필요한 재생에너지 설비를 역으로 추산했을 때 대략 173GW 정도"라고 말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전력망 운용 체계를 둘러싼 개편이 필요하다는 견해도 나왔다. 녹서포럼 박태웅 의장은 한국전력의 누적 적자가 210조 원에 달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재생에너지의 본질상 재생에너지가 성공할 수록 한전은 망한다"며 "전력망이 국가 전략 자산이라면 전력망을 국유화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고려대학교 하윤희 에너지환경대학원 교수는 "송전 사업을 국유화하더라도 결국 위탁은 한전이 맡게 될 것"이라며 정부와 한전이 재원을 나눠 부담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