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6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 금융감독원 제공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이 지난 3월 이후 석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6.6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56%로 전월말(0.67%) 대비 0.11%p 하락했다.
6월중 신규연체 발생액(2.6조원)은 전월(3.3조원) 대비 7000억원 감소한 반면, 연체채권 정리규모(5.3조원)는 전월(1.5조원) 대비 3조8000억원 증가했다.
지난 6월의 신규연체율 역시 0.10%로 전월(0.13%) 대비 0.03%p 하락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올해 6월말 기업대출 연체율(0.68%)은 전월말(0.84%) 대비 0.16%p 하락했다. 대기업대출은 전월말(0.27%) 대비 0.05%p 떨어졌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 역시 전월말(1.00%) 대비 0.18%p 줄었다.
가계대출 연체율도 하락세를 보였다. 가계대출 연체율(0.40%)은 전월말(0.45%) 대비 0.05%p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8%)은 전월말(0.31%) 대비 0.03%p 하락했으며,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0.77%)역시 전월말(0.90%) 대비 0.13%p 떨어졌다.
금융감독원은 "6월 중 연체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이는 은행권의 분기말 상매각 확대에 기인한 측면이 있다"며 "글로벌 금리상승 기조 및 중동상황 장기화 등 경제여건의 불확실성 감안시 향후 연체율 반등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금감원은 행권 건전성 현황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은행권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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