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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파트너라더니…日 최초 피겨 페어 금메달 커플, 전격 약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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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라 리쿠 인스타그램미우라 리쿠 인스타그램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페어 금메달을 딴 마우라 리쿠-기하라 류이치(이상 일본) 커플이 약혼을 알렸다.

미우라와 기하라는 2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약혼 소식을 전했다.

둘은 "약혼했다. 기뻐할 때도, 힘들 때도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서로 응원하면서 걸어왔다. 이제 서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 이렇게 약혼 소식을 알리게 돼 정말 기쁘다. 앞으로도 서로 응원하면서 한 걸음씩 걸어가고 싶다. 따뜻하게 지켜봐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빙판 위에서 기하라가 무릎을 꿇고 반지를 보여주며 프로포즈하는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미우라는 "페어를 결성한 추억의 장소"라고 덧붙였다. 바로 기하라의 트라이아웃을 진행한 장소였다.

기하라는 2019년 4월 당시 파트너 스자키 미우(일본)와 파트너십을 끝낸 뒤 은퇴를 고려했다. 어깨 부상 등으로 재활을 하면서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화 렌트를 담당하는 아르바이트를 했다. 하지만 2019년 7월 새 파트너를 찾는 미우라를 만났다. 둘은 잠시 호흡을 맞춘 뒤 파트너가 됐다.

그리고 2026년 꿈에 그렸던 동계올림픽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일본 피겨스케이팅 금메달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하뉴 유즈루 이후 8년 만이었다.

이후 열애설이 나왔지만, 둘은 "그저 훌륭한 파트너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하지만 열애설은 끊이지 않았다. 둘은 TV 프로그램에도 함께 출연하며 사랑을 키워갔고, 결국 처음 만났던 장소에서 약혼했다. 현재 은퇴 후 후배들 육성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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