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송호재 기자부산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전담하는 '한-스페인 양자협력형 국제공동연구' 사업에 최종 선정돼 인공지능(AI)·공간정보(GIS) 등을 활용한 국가 인프라 재난 리스크 예측 기술 개발과 실증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AI를 활용해 도시와 국가 인프라에 관한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재난 위험을 사전에 예측·관리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목표다. 2028년 12월까지 지·산·학·연 공동연구 체계로 진행된다.
부산시는 도시·재난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고, 개발 기술의 부산 지역 실증과 정책·행정 분야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재난 취약지역과 주요 기반 시설의 위험도를 분석하는 등 데이터에 기반한 선제적 재난 안전 관리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재난 위험을 분석하고 시각화해 관련 정보를 효과적으로 파악하는 한편 재난 안전 분야의 정책 수립과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데이터 기반 행정에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국내 기술과 스페인의 첨단 기술을 결합한 이번 연구는 재난 안전 분야의 국제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개발 기술을 실제 도시환경에 적용해 실효성을 검증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한편 부산시는 부산대학교, 부산테크노파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영 양자협력형 국토교통 국제공동연구'에도 참여하고 있다. 영국과 기술 교류를 통해 교통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의사결정 모델의 정확도를 높이고,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는 내용이다.
시는 이번 '한-스페인 양자협력형 국제공동연구' 참여를 통해 교통 분야에 이어 재난 안전 분야까지 국제 기술협력의 범위를 확대하고, 해외 선진기술과 국내 기술을 실제 도시문제 해결과 행정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이번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부산의 도시·재난 데이터가 첨단 기술과 결합해 시민의 안전을 높이는 데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국제 기술협력을 통한 데이터 기반 도시 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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