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행정안전부는 정부 운영과 국민 생활의 주요 변화상을 담은 '2026 행정안전통계연보(통권 제28호)'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통계연보에는 2025년 12월 31일 기준 △정부조직 △행정관리 △인공지능 정부 △지방행정 △지방재정 △안전정책 △재난관리 등 8개 분야 326개 통계가 담겼다. 국민 생활과 밀접한 15종의 주요 통계는 이해를 돕기 위해 별도 도표로도 제공한다.
주요 통계를 살펴보면, 먼저 주민등록 인구는 계속 감소한 반면 1인 세대는 증가했다.
지난해 말 주민등록 인구는 5111만 7378명으로 전년보다 9만 9843명 줄었다. 2019년 5184만 9861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6년 연속 감소했다.
반면 세대 수는 계속 늘어 2025년 총 2430만 87세대를 기록했다. 2024년 처음 1천만 세대를 넘어선 1인 세대는 지난해에는 1027만 2573세대로 전체 세대의 42.3%를 차지했다.
외국인주민은 2024년 11월 1일 기준 258만 3626명으로 전년보다 5.0% 증가했다. 같은 시점 총인구 5180만 5547명의 5.0% 수준이다.
한편 지난해 주요 도시의 폭염일수가 평균 29.7일로 2024년 30일에 이어 2년 연속 30일 안팎을 기록했다.
폭염이 장기화하면서 취약계층이 가까운 곳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정하는 무더위쉼터도 늘었다. 지난해 무더위쉼터는 6만 2508개소로 2024년 5만 4327개소보다 8181개소(15.1%) 증가했다.
고령층을 위한 안전 인프라도 확대됐다. 70대 이상 1인 세대는 2021년 175만 9790세대에서 지난해 221만 8764세대로 26.1% 증가했다. 생활권 내 보행 안전을 위해 지정하는 노인보호구역은 같은 기간 2673개소에서 4511개소로 68.8% 늘었다.
공공데이터 개방 건수는 처음으로 10만 건을 넘어섰다. 2025년 말 기준 공공데이터 개방 건수는 10만 7901건으로 2024년 9만 7826건보다 10.3% 증가했다. 다운로드와 활용 신청을 합한 민간 활용 실적도 9459만여 건으로 전년보다 24.8% 늘었다.
스마트폰으로 신원을 확인하는 모바일 신분증 활용처도 322개로 전년보다 139개(76.0%)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공공 온라인 136개 공공 오프라인 19개 민간 온라인 90개 민간 오프라인 77개다. 특히 공공 온라인 활용처는 1년 사이 33개에서 136개로 4.1배 늘었다.
거주지 외 지방정부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지역특산품)을 받는 '고향사랑기부금'도 증가했다.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은 1514억 5600만 원, 모금 건수는 139만 1850건으로 전년보다 각각 72.3%, 79.9% 증가했다. 제도 시행 첫해인 2023년 모금액 650억 6300만 원과 비교하면 약 2.3배 규모다.
지역 주민이 지역자원을 활용해 수익을 내고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마을기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전국에서 운영 중인 마을기업은 1727개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2021년 1억 4500만 원에서 2025년 1억 9400만 원으로 33.8% 증가했다. 마을기업을 통해 창출된 일자리는 3250개로 집계됐다.
'2026 행정안전통계연보'는 행정안전부 누리집 '정책자료–통계–통계연보·주제별통계'에서 전자파일로 받아볼 수 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2026 행정안전통계연보는 우리 사회의 변화를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는 기록이자 정책의 출발점"이라며 "숫자가 가리키는 변화를 세심히 살피고, 현장에서 검증해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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