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tvN 시트콤 '푸른거탑'(2013), ENA '신병'(2022) 등에 출연한 배우 이용주가 4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이용주의 지인은 29일 고인의 SNS를 통해 "저의 친구 이용주가 갑작스럽게 별세했기에 삼가 알려드린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에 아직도 믿기지 않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용주 마지막 가는 길을 많은 분들이 함께 기억해주시고, 따뜻한 마음으로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지인은 "오빠가 오전에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유가족과 일부 가까운 지인 외에는 부고가 충분히 전해지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핸드폰에 비밀번호가 걸려있고 주말이라 가족도 어쩔 줄 모르는 상황"이라며 "오빠와 함께 일했거나 인연이 있었던 분께 이 소식이 닿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도 당부했다.
이용주 지인 SNS 캡처
고인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동료 배우들도 애도를 표했다. '푸른거탑'에서 고인과 호흡을 맞췄던 송영재는 다음날 자신의 SNS에 "오랜 동료이자 동생인 푸른거탑의 막내 이병 이용주가 벌써 하늘나라로 갔다"며 "참 허망하다. 우리 용주를 아는 지인 분들은 좋은 곳으로 가도록 기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재우도 "영장에 가면 저 멀리서 싱글벙글 웃으며 걸어오는 녀석의 모습이 아직 생생하다"며 "용주는 진심 어린 마음으로 동료들을 걱정하는 좋은 사람이자 누구보다 열정적인 배우였다"고 떠올렸다.
이어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용주가 떠나는 길을 배웅해 주고 왔다"며 "'야 신병!! 가끔 형 꿈에 놀러 와줘. 우리 옛날처럼 뽀글이 끓여 먹자!' 부디 용주가 사람들의 마음에 오랫동안 기억되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고 애도했다.
1982년생인 고인은 2004년 영화 '도마 안중근'에서 단역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MBC '안녕, 프란체스카'(2005), MBC 드라마 '궁'(2006),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시트콤 '푸른거탑'에서 어리숙한 신병을 연기해 눈길을 끌었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 성남시 분당제생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31일 오전 6시 30분, 장지는 성남시장례문화사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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