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과 중국 국경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 수습이 이어지고 있는 30일(현지시간) 최초 사고 지점에서 100여km 떨어진 치트완 나라야니 강가에서 흙탕물이 솟구치고 있다. 연합뉴스네팔 홍수로 연락이 두절된 우리 국민 9명을 찾기 위해 정부 신속대응팀이 육로와 헬기 수색을 병행하며 수색을 본격화하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31일 오후 2시 8분(현지시간)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이 확보한 헬기가 이륙했다. 이들은 연락이 두절된 두산에너빌리티 직원들이 근무했던 위어댐과 둔체 지역, 파워하우스 일대를 차례로 수색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11시 5분(현지시간) 두산에너빌리티가 확보한 헬기도 이륙해 위어댐 일대를 수색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소방청 소속 9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 소속 육상수색조가 사고 현장에서 1~2km 떨어진 람체 지역으로 출발했다. 이들은 현지에서 숙영을 하며 수색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조현 외교부장관은 이날 시시르 커날 네팔 외교장관과 통화를 갖고 홍수로 연락이 두절된 우리 국민 9명의 구조 및 수색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조 장관은 "특히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수색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네팔 군의 지원을 당부한다"며 "현지에 파견돼 있는 정부합동 신속대응팀 네팔 측의 긴밀한 협조 하에 원할한 수색이 이뤄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커날 장관은 우리 측의 위로와 연대에 사의를 표하고 피해 현황 및 터널 구조 등 현장 수색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조 장관은 우리 정부 차원에서 네팔 측이 필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당국자는 "네팔 측은 수색과 구조와 관련해 인력 및 장비 지원을 우리 측에 요청했다"며 "우리 정부는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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