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 역류로 침수된 도로. 태안군 제공충남 태안군이 1일 오전 쏟아진 기습적인 폭우에 대한 비상 대응과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섰다.
태안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태안읍과 소원면, 원북면 일대를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60.5㎜의 강한 국지성 호우가 집중됐다. 태안지역은 오전 8시 50분 호우주의보에 이어 9시 50분 호우경보가 발효됐으며, 비가 잦아든 낮 12시를 기해 해제됐다.
군은 도로 침수 10건, 수목 전도 2건 등 총 12건의 피해에 대해, 소방당국 등과 함께 배수로 및 빗물받이 정비, 준설·배수 작업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윤희신 태안군수가 갈두천 현장을 살피고 있다. 태안군 제공또 반계천·갈두천·상옥천 등 하천 3곳과 법산교차로를 통제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재난문자와 스마트마을방송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위험 상황을 즉각 알렸다.
다행히 인명 피해나 주민 대피 상황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군은 파악했다.
급경사지와 저수지 등 주요 침수 취약지구 현장 점검에 나선 윤희신 태안군수는 "비가 그친 뒤에도 약해진 지반으로 인한 산사태나 토사 유출 등 추가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며 "특보 해제 이후에도 방심하지 않고 상시 예찰을 강화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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