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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가 멀티골을? 네덜란드 리그에서 나온 진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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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날트 쿠만 주니어. 연합뉴스로날트 쿠만 주니어. 연합뉴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골키퍼가 멀티골을 터뜨리는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됐다.

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펠선의 부코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6-2027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5라운드 SC 텔스타와 SC 캄뷔르전.

텔스타의 골키퍼가 페널티킥으로 두 골을 터뜨렸다.

주인공은 바로 로날트 쿠만 주니어. 바로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대표팀을 지휘했던 로날트 쿠만 감독의 아들이다. 1995년생으로 2021년 6월부터 텔스타 골문을 지키면서 47년 만에 텔스타의 승격을 이끈 골키퍼다.

텔스타는 전반 22분 만에 뇌크비 소리손이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끌려다녔다.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후반 8분과 후반 15분 연속 골을 허용했다.

텔스타는 0-2로 뒤진 후반 18분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쿠만 주니어가 나서 골을 성공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11분 다시 한 번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번에도 쿠만 주니어가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쿠만 주니어는 지난 5월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도 페널티킥으로 골을 넣은 경험이 있다.

2-2 극적인 무승부.

쿠만 주니어는 "이제 내가 페널티킥 전담 키커 1순위다. 페널티킥에는 자신이 있다"면서 "상대 선수들이 페널티킥을 차기 전 말을 걸어올 것이라고 알고 있었다. 그런 것에 흔들리지 않는다. 물론 언젠가는 킥의 방향을 바꿔야 할지도 모르겠다. 다만 슛이 충분히 강하면 골키퍼가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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