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2'에 출연한 배우 윤여정이 미국 최고 권위의 방송 시상식으로 꼽히는 에미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9일(현지시간) 미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ATAS)에 따르면 제78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미니·앤솔로지 시리즈·영화' 부문 여우조연상은 HBO 시리즈 'DTF 세인트 루이스'의 린다 카르델리니에게 돌아갔다.
윤여정은 '성난 사람들2'로 같은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나 수상에는 이르지 못했다.
'성난 사람들2'는 특권층이 모인 컨트리클럽을 배경으로 서로 다른 세대와 계급의 인물들이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윤여정은 억만장자 클럽 오너 박 회장 역을 맡았으며 그의 두 번째 남편 김 박사 역의 송강호와 호흡을 맞췄다.
넷플릭스 제공
윤여정은 앞서 지난 2021년 영화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오스카)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에미상에서도 수상할 경우 영화와 방송 시상식을 아우르는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울 수 있었지만 아쉽게 수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정재는 2022년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아시아 배우 최초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계 미국인 이성진 감독이 연출한 '성난 사람들2'는 윤여정의 후보 지명 외에도 주요 부문에서 다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에미상 시상식에서 총 14개 부문에 16개 후보로 올랐으며, 지금까지 최우수 음향상, 음향 편집상, 의상상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5일과 6일, 14일 사흘에 걸쳐 진행되며, 5·6일 시상식은 녹화 방송으로 진행되며 마지막 날 시상식은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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