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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갤러리아 타임월드 지분매각 추진…누가 주인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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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월드 건물과 경영권 등 지분매각 추진…노조 측 "정확한 내용 파악 중, 고용승계가 우선 돼야"
2021년 건물 매각 후 재임대 추진됐다 중단…당시 건물가 5천억원, 최종 매각 금액 1조원 대 전망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전경. 타임월드 제공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전경. 타임월드 제공
대전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매각이 추진된다. 어디에 매각 될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직원들의 동요도 예상된다.
 
14일 지역 유통업계와 타임월드에 따르면 갤러리아 본사 차원에서 타임월드 지분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분 매각은 타임월드 소유 부동산과 경영권 등을 모두 포함한 매각을 말한다.
 
매각설은 타임월드가 지난주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는 내용이 온라인상에 거론되면서 시작됐다. 
 
한 부동산 카페에는 '갤러리아 타임월드점 통매각 확정'이라는 제목의 글과 "갤러리아 타임월드점 통매각 확정났다고 합니다. 인원까지 전부 같이 넘긴다고 하네요"라는 내용이 게시돼 있다.
 
이에 대해 갤러리아본사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만 내놨다.
 
이 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익명 게시판과 각종 카페 게시판에는 매각 추진이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특히 설명회에 참석한 일부 직원들은 갑작스런 매각 소식에 일손이 잡히지 않는 상황이다.
 
타임월드 노조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사측의 입장을 확인 중에 있으며 설명회에 참석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내용을 파악하고 대응책을 마련 중에 있다"면서 "직원들 입장에서는 고용 승계가 가장 큰 문제인 만큼 이 부분에 대한 확답을 받는 게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타임월드는 지난 2021년 건물 매각을 추진한 바 있다. 당시 갤러리아는 건물을 매각하고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광교점과 충남 천안 센터시티점을 운영했었다.
 
타임월드 역시 같은 방식으로 건물 매각 후 임대하는 방식이 추진됐지만 금액적인 부분이 맞지 않았다는 게 지역 유통업계의 설명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당시 타임월드는 약 5천억 원의 건물 매각가가 책정됐지만 결국 팔리지 않았다"면서 "현재 타임월드가 건물만 매각할지 운영권까지 함께 매각할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운영권 등 전체를 매각할 경우 1조원대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타임월드를 인수하려는 상대도 관심사다.
 
현재로선 유통 3사인 신세계와 현대, 롯데가 거론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신세계와 롯데는 대전에 이미 백화점을 두고 있고, 현대 역시 중부권을 담당하는 충북 청주에 백화점을 운영 중인 상황이다. 다만 롯데는 현재 임차해 건물을 사용하고 있어 가능성은 남아 있다.
 
지역 유통업계 관계자는 "인수하려는 쪽이 어디냐에 따라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다"면서 "지역 유통업계 입장에서도 촉각을 세우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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