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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선 "주택 신속공급 직접 챙길 것…대출규제 보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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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택지 착공까지 68→37개월 단축 추진
2차 공공기관 이전계획 연내 확정…2027년 선도 이전
장모 차용금 논란에 "연 4.6% 이자 매달 지급"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세종시 정부세종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세종시 정부세종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취임하면 주택 신속공급을 위해 사업별 추진 상황을 직접 챙기겠다고 14일 밝혔다.

홍 후보자는 오는 16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공급 시차를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등 공급 확대를 위해 정부의 가용한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공공택지의 후보지 발표부터 착공까지 걸리는 기간을 기존 68개월에서 37개월로 단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총리 주재 범부처 주택 신속공급 점검회의를 통해 공급 목표 이행 실적도 점검하고 있다.

홍 후보자는 "최근 9·7대책 관련 주택공급 확대 입법과제 10건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향후 공급 확대와 사업 속도 제고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년과 신혼부부 등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서는 국정과제인 공적주택 110만호 공급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세대별 맞춤형 특화주택 공급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주거급여와 청년월세 지원을 확대하고 정책대출의 신혼부부 소득기준 개선 등 결혼에 따른 주거 혜택을 늘리는 정책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했다.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홍 후보자는 "연내 이전 대상기관과 지역 등을 포함한 이전계획을 확정하고 2027년부터 임차청사 등을 활용한 선도 이전에 착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 일대 모습. 연합뉴스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 일대 모습. 연합뉴스
특히 공공기관을 5극 3특 성장엔진과 기존 혁신도시 기능군, 지역 산업기반 등을 고려해 배치하고 지역인재 채용과 지역대학과의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임대차 시장의 개인 다주택자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공공임대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법인형 임대사업 지원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강도 높은 대출규제에 대해서는 시장 상황에 따라 보완 가능성을 열어뒀다. 홍 후보자는 "생애최초, 서민·실수요자에게 규제 예외를 두는 등 실수요자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금융당국과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국민 주거안정을 위해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장모에게 빌린 돈으로 아파트 중도금을 마련한 과정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홍 후보자는 2025년 아파트 중도금 지급을 위해 배우자가 장모에게 돈을 빌렸으며, 자녀의 대학원 진학에 따른 학비 부담 등을 고려해 원금 상환 거치기간을 연장하는 변경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용 이후 현재까지 법정 이자율 연 4.6%를 적용한 이자를 매달 계좌로 송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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