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팅 온 팩트'. 웨이브 제공웨이브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뉴미디어 콘텐츠상' 시상식에서 연이어 작품상을 수상했다.
16일 웨이브에 따르면 오리지널 예능 '베팅 온 팩트'와 다큐멘터리 '사이비 헌터'는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6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시상식에서 각각 예능 부문 작품상과 다큐멘터리 부문 작품상을 받았다.
'베팅 온 팩트'는 8인의 출연자가 외부와 단절된 공간에서 뉴스의 진실을 가려내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다수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한 장동민이 결국 최종 우승을 거머쥐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 3월 첫 공개된 '베팅 온 팩트'는 웨이브 역대 예능 신규 유료가입 견인 최다 기록을 세웠고, 이번 수상으로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
제작사 넥스트키 김준규 대표는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정보와 진실을 예능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낸 시도를 인정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시선과 형식의 콘텐츠를 만들며 해외 포맷시장에도 적극 도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작품을 연출한 김민종 PD는 "가짜뉴스를 예능화 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했다"며 "수상까지 하게 돼 감격스럽다. 함께한 제작진분들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밝혔다.
고(故) 탁명환 소장. 웨이브 제공다큐멘터리 부문 작품상을 수상한 '사이비 헌터'는 고(故) 탁명환 소장의 피살 사건과 그 배후를 추적하는 세 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탁명환 소장은 생전 종교 전문지 '현대종교'를 통해 JMS, 신천지, 영생교, 통일교, 구원파 등의 비리를 파헤치며 이단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배우 이정재와 박정민이 참여한 장재현 감독의 영화 사바하(2019) 속 박웅재 목사의 실제 모티브가 된 인물이기도 하다.
'PD수첩' 출신 서정문 PD는 32년간 베일에 가려졌던 사건의 진실을 재조명했다. 방영 전 수차례 방송금지 가처분 소송이 제기됐으나 법원이 이를 모두 기각하면서 공개됐다.
지난 5월 웨이브를 통해 공개된 직후 전 장르 신규 유료가입 견인 2위, 시사교양 장르 1위를 기록하며 다큐멘터리로는 이례적인 흥행 성과를 냈다.
사이비 종교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론화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의 의미가 깊다. 앞서 지난 3일에는 한국방송협회가 주관하는 '제53회 한국방송대상' 디지털콘텐츠 시사교양 부문상을 수상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서정문 PD는 "'사이비 헌터'는 1994년에 살해된 탁명환 소장과, 그 뒤를 이은 세 아들의 이름을 다시 세상에 알리는 작업이었다. 방송으로는 다 담기 어려웠던 이야기를, 웨이브라는 플랫폼 덕분에 온전히 담을 수 있었다"며 "이 작품이 지금도 어딘가에서 사이비 피해를 겪고 있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웨이브 제공이와 관련 웨이브 관계자는 "두 작품 모두 가짜뉴스, 사이비 종교 등 지금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콘텐츠의 언어로 풀어내고자 했던 시도들"이라며 "이번 수상이 독창적인 실험을 계속해 온 웨이브 오리지널의 방향성에 대한 격려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실험적 콘텐츠를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웨이브는 예능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2: 보이지 않는 손'으로 콘텐츠 실험을 이어간다.
작품은 자원과 권한이 곧 힘이 되는 세계에서 13인의 참가자가 생존과 상금을 걸고 거래와 배신, 협력을 반복하는 사회 실험 서바이벌이다. 게리 킴, 넉스, 이수민, 승우아빠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합류했다. 시즌1은 2024년 청룡시리즈어워즈 예능·교양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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