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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약자석 앉지마" 붙잡고 "이거 놔" 발길질…2호선 '난투극' 논란[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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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교통약자석에 앉아 있던 젊은 여성과 자리에서 일어나라고 요구한 노인 사이 다툼이 몸싸움으로 번진 사건을 담은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하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엑스(X, 구 트위터) 영상 캡처(계정 비공개 처리)엑스(X, 구 트위터) 영상 캡처(계정 비공개 처리)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교통약자석에 앉아 있던 젊은 여성과 자리에서 일어나라고 요구한 노인 사이 다툼이 몸싸움으로 번진 사건을 담은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각종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하철 2호선 노약자석'이라는 제목의 14초 분량 영상이 공유되며 논쟁이 일고 있다.
 
영상 속 중절모를 쓴 노인이 교통약자석에 앉아 있는 후드 차림의 여성을 향해 삿대질하며 자리에서 일어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여성은 손을 내저으며 "아 그냥 가라"고 하자 노인은 "내려"라고 소리치며 여성의 옷깃을 붙잡아 끌어내리려 했다. 그러자 여성은 "뭐야"라며 일어나길 거부했고, 이 과정에서 노인을 향해 여러 차례 발길질했다.
 
지난 15일 해당 영상을 올린 엑스(X, 구 트위터) 이용자 A씨는 "아무리 그래도 어른한테 손으로 휘휘 저어가며 가라는 게 참… 어르신도 굳이 그냥 안 비켜주면 말지"라고 적었다.
 
노인과 여성이 난투를 벌인 자리는 지하철 교통약자석으로, 고령자와 장애인·임산부·부상자 등 교통 약자를 배려하기 위한 자리다. 양보가 법적 의무는 아니며,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처벌하는 규정은 없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누리꾼들은 "노인석 아니고 노약자석인데" "배려가 왜 의무가 된 건가" "노약자석이 양보의 의미지 의무는 아닌데, 물리력까지 써서 끌어내리는 거는 좀" "강제로 끌어내리려는 순간부터 이미 잘못" "여자가 아팠을 수도 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아무리 그래도 어른한테 손짓에 발길질은 아니다" "두 사람 다 똑같다" "모두 이해와 배려가 필요하다" "누구나 다 노인이 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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