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모레노 감독. 연합뉴스9~11월 A매치를 치르는 '모레노호'가' 공식 출항했다.
로베르토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21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 모였다. 9~10월 A매치를 치르는 30명의 선수 가운데 18명이 먼저 들어왔다.
대한축구협회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종료와 함께 새 사령탑 선임 작업에 나섰다. 9~11월 A매치 6경기를 이끌 임시 사령탑을 공개채용 형태로 선발했다. 1차 서류 평가와 2차 온라인 면접에 이은 대면 미팅, 계약 조건 조율 과정을 통해 모레노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9~11월 6경기 계약. 다만 6경기 성과에 따라 내년 아시안컵까지 지휘봉을 잡을 수 있는 조건도 포함됐다.
9~10월 A매치는 4연전으로 치러진다. 국제축구연맹(FIFA) 연간 5회였던 A매치 윈도우 주간을 4회로 축소하면서 9~10월 A매치 일정이 통합 확대됐다. 한국은 24일 에콰도르전을 시작으로 28일 우루과이, 10월2일 베네수엘라, 10월6일 우즈베키스탄과 4연전을 치른다.
모레노 감독은 기존 손흥민(LAFC),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과 함께 새 얼굴들도 대거 호출했다. K리그1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정승원(FC서울)을 비롯해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로 이적한 김민수 등이 모레노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모레노 감독은 세세하게 선수들을 챙겼다.
합류하는 선수들마다 짧게 개인 면담을 진행했고, 개인 스케줄은 물론 팀 스케줄을 따로 나눠줬다. 무엇보다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의 출산을 축하하기도 했다. 오세훈은 "아이가 태어난 것을 들으셔서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말을 해줬다"고 웃었다.
첫 훈련은 가볍게 진행됐다.
선수들이 주말 경기를 치르고 합류한 만큼 실내에서 회복에 매진했다. 모레노호의 본격적인 실전 훈련은 오픈트레이닝데이로 진행되는 22일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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