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15삼진 속수무책·하마터면 노히트 굴욕"…충격 빠진 대만 언론, 일제히 쓴소리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노컷뉴스를 선호 하는 출처로 추가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대만 만루 위기. 연합뉴스대만 만루 위기. 연합뉴스
대만 현지 언론들이 한국을 상대로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인 자국 대표팀을 향해 일제히 쓴소리를 쏟아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B조 조별리그 1차전 대만과의 경기에서 5-0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날 경기는 중반까지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흘렀다. 한국은 대만 선발 린이웨이의 호투에 막혀 활로를 찾지 못했으나, 2회초 무사 만루 기회에서 박재현이 타석에 들어서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선취점을 뽑아내 균형을 무너뜨렸다.

팽팽한 1점 차 리드가 이어지는 동안 마운드에는 에이스 곽빈이 굳건히 버텼다. 곽빈은 6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삼진 10개를 솎아내는 위력적인 투구를 뽐내며 무실점 퀄리티스타트로 마운드를 완벽하게 지배했다.

에이스의 역투로 주도권을 잡은 한국은 경기 후반 집중력을 발휘했다. 7회말 박준순의 1타점 2루타와 조형우의 희생플라이로 3-0으로 달아났고, 8회말에는 노시환의 희생플라이와 윤동희의 솔로 홈런이 터져 나오며 5-0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곽빈의 뒤를 이어 등판한 조병현과 박영현도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매듭지었다.

반면 한국 투수진의 구위에 꽁꽁 묶인 대만 타선은 8회까지 단 하나의 안타도 뽑아내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대만은 9회초 1사 후 천천웨이와 황웨이성의 연속 안타로 간신히 팀 노히트 노런의 굴욕은 면했으나, 이어진 2사 1, 2루 기회에서 4번 타자 류지홍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고개를 숙였다.

곽빈의 대만전 무실점 피칭. 연합뉴스곽빈의 대만전 무실점 피칭. 연합뉴스
대만 현지 언론들은 자국 대표팀의 무기력한 경기력에 일제히 쓴소리를 쏟아냈다.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하마터면 불명예 기록을 남길 뻔했다"며 "대만 타선은 한국 투수진에 완전히 봉쇄당해 8회까지 안타를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다가 9회가 되어서야 가까스로 노히터를 면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대만은 한국 투수진을 상대로 무려 15개의 삼진을 당하며 아시안게임 첫 경기를 패배로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한 "선발 린이웨이가 5이닝 1실점으로 잘 버텼지만, 타선이 한국 투수진에 압도당하면서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고 뼈아픈 총평을 남겼다.

'야후 스포츠' 역시 "선발 곽빈의 150km대 빠른 공과 예리하게 떨어지는 변화구에 중심 타선마저 헛스윙을 연발했다"며 "곽빈이 두 자릿수 탈삼진을 솎아내는 동안 대만 타자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고 평했다.

아울러 "선발 린이웨이가 11타자 연속 범타를 기록하는 등 5이닝 1실점으로 역투하며 팽팽한 흐름을 만들었지만, 타선의 무득점 침묵 속에 완전히 빛이 바랬다"고 짚었다. 이어 "후반 등판한 구원진마저 7회 실책성 플레이와 연속 출루로 흔들렸고, 8회 윤동희에게 쐐기 솔로 홈런까지 내주며 무너졌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야후 스포츠'는 "충격을 추스를 시간도 없다"며 "대만은 22일 오전 곧바로 열리는 태국전에서 타격감을 되살려 첫 승을 거둬야 슈퍼라운드 진출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