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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기초단체장 잇단 수사…민주당 "신속한 진상규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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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22일 권기창 안동시장 선거법 위반 관련 압수수색 실시
안동·봉화·청도·청송 등 기초단체장 관련 의혹·법적 공방 잇따라
민주당 경북도당 "정치적 고려 없이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해야"

민주당 경북도당이 기자 간담회를 갖고 있다. 민주당 경북도당 제공민주당 경북도당이 기자 간담회를 갖고 있다. 민주당 경북도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과 정용채 도의원이 경북지역 일부 기초단체장을 둘러싼 선거법 위반과 비위 의혹 등에 대해 수사기관의 신속하고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민주당 경북도당과 정 의원은 지난 21일 간담회를 열고 최근 도내 기초단체장들의 각종 의혹과 관련해 공동 입장을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6·3 지방선거 이후 경북지역 일부 단체장들이 선거법 위반과 비위 의혹 등으로 수사나 법적 공방에 연루되면서 도민들의 행정 신뢰가 떨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현재 선거법 위반이나 비위 혐의, 사생활 논란 등으로 수사 또는 법적 공방이 이어지는 도내 지자체가 7곳에 이른다고 밝혔다.
 
우선 권기창 안동시장은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을 받고 있다. 경북경찰청은 22일 안동시청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안동시청. 안동시 제공안동시청. 안동시 제공
경찰은 2022년 지방선거를 전후해 권 시장 측근에게 전달된 5천만 원의 성격과 전달 경위, 권 시장이 이에 관여했거나 알고 있었는지 여부 등을 수사 중이다. 또 당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안동시장 경선 과정에서 공무원과 산하기관 관계자 등이 책임당원 모집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1일 권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고, 관련자 4명은 구속기소했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선거를 앞두고 언론인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수사받고 있으며, 최기영 봉화군수 역시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되어 법정 공방에 휩싸였고, 윤경희 청송군수는 공직자의 품위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부적절한 사생활 논란으로 지역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와 함께 포항과 경주에서도 시장과 관련한 의혹과 논란이 제기됐다.
 
정용채 도의원은 "선출직 공직자는 주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권한을 행사하는 자리"라며 "단체장과 관련한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 자체가 행정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는 만큼 사실관계를 신속하게 규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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