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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희 "유시민 말대로 하면 대한민국 사법제도 절단 난다"[한판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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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대담 : 노영희 변호사, 김정철 전 개혁신당 최고위원, 곽우신 오마이뉴스 기자

노영희
참던 李대통령, 이제 직접 언급
검찰개혁, 더 가면 사법시스템 붕괴

김정철
李언급한 유튜브? 문조털래유
유시민의 말, 점점 세질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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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십니다. 월요일에 만나는 철이와 영희 시간. 영희을 맡고 있는 노영희 변호사님.
 
◆ 노영희> 안녕하세요.
 
◇ 박재홍> 그냥 에너지가 넘칩니다. 힘을 확 받았어요. 철이를 맡고 있는 김정철 전 개혁신당 최고위원님 어서 오십시오.
 
◆ 김정철>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그리고 우신이를 맡고 있는 원래 우신이 오마이뉴스 곽우신 기자님 어서 오시고요.
 
◆ 곽우신> 안녕하세요.
 
◇ 박재홍> 그런데 우신이라는 이름이 되게 멋있어.
 
◆ 곽우신> 그런가요?
 
◇ 박재홍> 어떻게 지었어요?
 
◆ 곽우신> 아버지가 그러니까 이제…
 
◇ 박재홍> 작명소에서 지었어요 아니면 아버님, 할아버님…
 
◆ 곽우신> 아버지가 지어주셨는데요. 일단 저희가 신 자 돌림이었거든요, 이름이. 믿을 신 자 돌림이었고 그 가운데 글자는 어리석을 우입니다.
 
◇ 박재홍> 어리석을 우?
 
◆ 곽우신> 바보 우 자.
 
◇ 박재홍> 왜요, 왜, 왜?
 
◆ 곽우신> 그러니까 이름에 조금 안 좋은 글자를 쓰면 좋다 이런 것도 있고 그리고 너무 영민하게 그렇게 남들 속이면서 살지 말고 조금 바보처럼 살아라.
 

◇ 박재홍> 저는 이름 한자가 너무 좋아. 재상 재야. 그래서 안 좋아서 좀 바꿀까 봐, 약간. 좋은 기운을 얻었네. 추석은 잘 보내셨죠? 우리 노 변호사님 어떻게 보내셨어요, 명절은?
 
◆ 노영희> 너무너무 잘 지냈습니다.
 
◇ 박재홍> 슬퍼 보여요.
 
◆ 노영희> 사실은 어머니가 한 달 정도 입원해 계셔서.
 
◇ 박재홍> 그렇구나.
 
◆ 노영희> 오늘 퇴원을 하셨는데 또다시 응급실 지금 실려가셔서.
 
◇ 박재홍> 그래서 우한이 있으시구나. 쾌유하시길 바라고요. 우리 김정철 최고위원께서는.
 
◆ 김정철> 저도 그냥 가족끼리 조촐하게 보냈습니다.
 
◇ 박재홍> 조촐하게 보냈습니까. 그런데 약간 키가 더 크신 것 같아서. 스튜디오에 들어오시는데.
 
◆ 김정철> 키가 자꾸…
 
◇ 박재홍> 노 변호사님이 키가 더 큰 것 같아 그러는 거야. 그래서 제가 명절 끝나고 키가 더 클 수가 있구나 이런 걸 제가. 일단 현안으로 한번 가보겠습니다. 유시민 작가, 이분 얘기를 또 안 할 수가 없는데. 지금 공적 영역에서 다루기 시작하면서 또 이분 얘기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민주당 내 후폭풍이 거센데. 오늘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관련해서 얘기를 했습니다. 화면으로 일단 보면서 이어갑니다.
 
민티라는 단어. 일단 저희 방송은 보수, 진보 다 들으시기 때문에 민주당TV의 준말입니다, 민티. 그렇죠? 민티에서 오늘 아침에 나와서 김민석 당 대표가 했던 발언인데. 유시민 작가가 오늘 결국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 고발을 당했군요.
 
◆ 곽우신> 시민단체 사법정의 바로세우기 시민행동이 오늘 유시민 작가를 정보통신망법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을 했다라고 합니다. 지난 22일이었죠. 미디어오늘 유튜브에 출연을 해서 검찰 개혁 문제를 언급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이야기한 게 허위 사실이다라는 게 시민단체 측의 주장입니다. 
 
다만 시민단체가 제기한 고발이기 때문에 이 발언이 실제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에 해당하는지는 앞으로 수사기관이 판단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 박재홍> 이런 가운데 대통령이 순방을 마치고 귀국을 했는데 관련한 멘트가 있었던 것 같아요, SNS에.
 
◆ 곽우신> 어제 귀국길 SNS에 언론이 보도하지 않는다고 또 믿었던 유튜브 채널이 알려주지 않는다고 섭섭해하지 말자 이렇게 적었습니다. 거짓과 폭언과 음해에는 당당하게 그러나 품격 있는 합리적 비판으로 대응하자라면서 그들이 저질스럽게 나와도 우리는 고고하게 가자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요. 
 
유시민 작가의 이름을 직접 말하거나 하진 않았지만 최근에 유시민 작가의 검찰 개혁 비판을 그리고 청와대 측의 공식 반응까지 나오면서 있었던 시점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범여권의 내부 갈등을 염두에 두고 이런 말을 한 게 아니냐 해석이 나오는데요. 대통령은 5박 7일 미국, 멕시코 순방을 마치고 어젯밤에 귀국을 했습니다.
 
◇ 박재홍> 이 SNS 메시지도 뭐랄까요, 전 국민보다는 지지층을 향한 메시지가 아닌가 싶은데. 믿었던 유튜브 어디입니까?
 
◆ 곽우신> 모르죠.
 
◇ 박재홍> 알면서. 알려주세요.
 
◆ 곽우신> 직접 검역은 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 박재홍> 나는 연휴 내내 궁금했단 말이에요. 곽우신 기자 알겠다 싶어서 제가 묻고 싶었는데.
 
◆ 곽우신> 우리 모두의 마음 속에 있지 않겠습니까.
 
◇ 박재홍> 우리 모두의 마음 속에. 마음 속에 있는 걸 김정철 최고위원께서 끄집어 주세요. 저의 마음 속에 있는 걸.
 
◆ 김정철> 제가요? 저는 문조털래유에 들어 있지 않습니까?
 
◇ 박재홍> 아무튼 멸칭, 멸칭 쓰지 말자 했기 때문에, 어쨌든. 일단 대통령의 SNS 글을 보면 굉장히 또 수위가 세요, 사실은. 거짓과 폭언과 음해에는 당당하게 품격 있는 합리적 비판으로 하자. 저질스럽게 나와도 우리는 고고하게 가자. 이게 미셸 오바마가 얘기했잖아요. When they go low, we go high. 이거잖아요, 그렇죠? 노 변호사님.
 
◆ 노영희> 일단 발음 너무 좋으신데요.
 
◇ 박재홍> 4년제 대학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어요.
 
◆ 노영희> 네. 일단 저는 대통령이 좀 참다가 사실은 직접적으로 언급을 하신 것으로 지금 보이고요. 이제 더 이상 뭐 어떻게 물러설 수 있는 것도 사실은 없고 이제는 좀 직접적으로 하고 싶은 말을 좀 해야 되겠다라고 생각하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유 작가에게는 사실은 이제 그만큼 파급력이나 영향력이 많이 좀 줄어들었다고 생각을 해서 사실 저도 별로 말을 안 하고 있었었는데 그전에는 대통령 주변에 있는 다른 사람들을 공격을 했었거든요.
 
◇ 박재홍> 그렇죠.
 
◆ 노영희> 근데 이분이 이제 점점 본인의 영향력이 줄어들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대통령을 직접 공격을 하기 시작을 한 거예요. 그런데 이게 흐름이라는 게 결국은 점점 더 수위가 높아지면서 좀 과도하게 대통령을 거짓말쟁이로 만들어 버리니까 이제 더 이상은 참을 수 없다. 이제 여기까지 온 것 같고 이게 그냥 약간 그냥 방치하면 더 나락으로 빠질 수 있겠다라고 생각을 한 것 같아요. 
 
근데 저는 어쨌든 유 작가의 말이 조금 이해가 안 가는 게 우리가 생각하는 검찰 개혁하고 민주당이나 대통령이 생각하는 게 다르다, 대통령이 우리를 속인 거다. 이제 이런 주장을 했잖아요.
 
◇ 박재홍> 맞아요.
 
◆ 노영희> 거기서 말하는 우리가 도대체 누군지 제가 매우 궁금해요, 솔직히 말하면.
 
◇ 박재홍> 본인 아니에요?
 
◆ 노영희> 그러니까 그거를 본인. 내가 보기에 본인 플러스.
 
◇ 박재홍> 내가 생각한 내가 이해한 것과 달랐다.
 
◆ 노영희> 그렇죠. 그러니까 그런데 제가 봤을 때 그 말이 거짓말인 게 잘못된 말인 게 대통령이 작년 4월 15일 날 알릴레오 이제 그때 유시민 작가가 운영하던 그 채널에서 나왔어요. 대통령이 나와 가지고 이재명 후보가 이제 당시 후보였죠. 수사기관하고 공소 담당하는 기관을 분리시키는 것, 이것이 내가 말하는 검찰 개혁이다라고 분명히 말을 했고 본인도 사실은 거기에 대해서 동의를 했단 말이죠. 
 
그리고 2019년도 3월에는 조국 전 대표가 또 본인의 방송 알릴레오에 출연을 해서 내가 생각하기에는 검찰이 중수청을 맡고 그다음에 보완 수사권을 가지고 경찰을 견제하는 것이 맞다, 지휘하는 게 맞다. 이런 얘기를 그 당시에 조국 전 대표가 했었었어요. 그리고 이거를 알릴레오를 그때 했던 유시민 작가가 맞다 그러면서 정말 엄청나게 긍정적 반응을 보였었어요. 
 
그러면 사실 바뀐 거는 그들이지 지금 대통령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저는 대통령이 하는 그 검찰 개혁이 더 이상 어떻게 가야지 검찰 개혁의 끝인지 저는 솔직히 모르겠어요. 지금도 불안불안하거든요, 솔직히 말하면. 근데 더 이상 끝까지 더 가게 되면 저는 대한민국 형사사법 시스템이 완전히 붕괴될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 박재홍> 얼마 안 남았잖아요. 이번 주에 출범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 노영희> 그러니까 더 이상은.
 
◇ 박재홍> 10월 2일.
 
◆ 노영희> 이제 흔들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지금도 사실은 조금 다독이면서 이렇게 누수되는 것을 찾아내서 우리가 좀 땜빵을 해야 되는 상황인데 이거를 더 해라 더 해라 그러면 도대체가 대한민국을 어떻게 끌고 갈 건지 너무 걱정스러워요.
 
◇ 박재홍> 우리 김정철 변호사님.
 
◆ 김정철> 이게 사실 유시민 작가가 하는 얘기는 검찰 개혁과 아무 상관이 없는 겁니다.
 
◆ 노영희> 그렇죠.
 
◆ 김정철> 그러니까 이분이 검찰 개혁이 뭔지를 모르시는 분이고 일단. 그렇기 때문에 서로 간의 개념에 대한 논의를 한다는 게 말이 안 되고 그냥 이재명 대통령을 공격하고 본인의 어떤 정치적 세력이나.
 
◇ 박재홍> 속였다, 국민을 속였다.
 
◆ 김정철> 국민을 속였다 이게 이제 우연히 맞는 말이에요. 이게, 이게 맞습니다.
 
◆ 노영희> 무슨 말이지.
 
◆ 김정철> 이게 이제 가끔.
 
◇ 박재홍> 갑자기?
 
◆ 김정철> 가끔 맞는 말을 하시는데 이게 사실 국민들 입장에서는 부동산이라든지 주식 관련된 부분은 정권에 속았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일단 제 잔고도 많이 줄었고요. 그다음에 저도 이 부동산 정책이 시행되고 나서 임대인으로부터 퇴거, 자기 들어오겠다 이런 얘기가 있어서 또 집도 빼야 됩니다. 
 
그러니까 이런 국민들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부동산을 안정시키겠다라는 말들은 거짓말이었구나. 그래서 그런 측면에서 국민을 속였다는 말은 맞는데, 유시민 작가가 이제 그런 의미로 한 것은 아니죠. 그러니까 본인의 어떤 자신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서 일종의 편가르기를 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이라고 생각되고 검찰 개혁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얘기다. 
 
이게 생각을 해 보시면 예전에 문재인 정권 때도 수사와 기소 분리를 할 때 처음에는 원래는요. 예전에 검찰 개혁 논의나 민주당에서 했던 논의들을 가서 다 보면요. 그 안에서 검찰청 내에서 수사하는 검사하고 기소하는 검사를 따로 하자 이런 논의로 시작했던 거예요. 그런데 지금은 이제 그게 아니라 아예 검사는 수사권을 빼버렸잖아요. 그러니까.
 
◇ 박재홍> 초기, 초기에는 수사하는 검사가 있고 기소하는 검사 따로 있었잖아요.
 
◆ 김정철> 그렇죠. 그래서 이미 수사 지휘권도 폐지를 했고 문재인 정권 시절에 다 바꿨단 말이에요. 그리고 나서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내용으로 이미 검찰청법에 들어가 있어요. 근데 지금 이게 한 단계 더 나아가서 이제 아예 수사권을 폐지하는 문제가 돼서 제가 문제를 항상 제기하고 있는 상황인데, 
 
유시민 작가는 도대체 무슨 의미로 이 얘기를 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내가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은 이분이 검찰 개혁은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그것은 확실합니다.
 
◇ 박재홍> 그러니까 아예 그냥 제로 상태가 마련이 돼야 되는데 제로가 아니다 이런 뜻 아니에요, 그러니까?
 
◆ 노영희> 그러니까 저는 이분이 얘기한 대로 하면요. 검찰은 씨를 말려야 되는 거예요.
 
◇ 박재홍> 그러니까, 아예 그냥 없는 존재가 되어야 하는 거 아니에요?
 
◆ 노영희> 그런데 현실적으로 그거는 불가능할 뿐더러 그건 바람직하지도 않아요. 그렇게 해서 경찰한테 모든 권력을 쥐어져서 뭘 어떻게 하겠다는 거예요. 그동안에 검찰이 문제가 됐던 건 검찰이 모든 걸 마음대로 할 수 있었기 때문이거든요. 저는 검찰개혁을 제대로 하려면 기소 독점주의를 손보는 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그거는 법조인들, 많은 분들이 생각하고 있을 거예요. 
 
그런데 그거는 잘 모르니까 그런 내용을 하나도 말을 안 하잖아요, 이분들이. 그냥 오로지 주구장창 수사권과 기소권만 분리하자. 그다음에 중수청은 검사가 가면 안 된다. 이런 얘기만 하고 있는데 그건 정말 무식한 소리거든요. 더더군다나.
 
◇ 박재홍> 무식한 소리다. 노 변호사님이.
 
◆ 노영희> 정말 아무 책임을 안 져요.
 
◇ 박재홍> 법률가의 양심으로 말씀하시는 거예요.
 
◆ 노영희> 저는 정말 그거 법률가로서 제가 말씀드리는 거고 정말 아무 책임을 안 져요. 그렇게 해서 우리 맨날 주장하는 게 형사소송법 이렇게 누더기 만들어 놓고 검찰청법 완전히 망가뜨려놓고 어떻게 하겠다는 거예요. 이렇게 되면요. 오히려 이분들 말대로 하면 대한민국이 진짜 절단 납니다. 
 
그래서 대통령이 더 이상 여기에 끌려 다니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 솔직히 말해서 조국 전 대표나 박은정 의원이나 김용민 의원이나 다 법을 아는 사람들이잖아요.
 
◇ 박재홍> 그렇죠.
 
◆ 노영희>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더 이상 이런 식으로 대한민국을 망가뜨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김정철> 국회의원도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로. 저는 그분들이 반드시 국회의원을 그만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 박재홍> 정치하지 말아라, 의원 하지 말아라.
 
◆ 김정철> 왜냐면 사람이 적어도 해는 끼치지 말아야 되잖아요.
 
◇ 박재홍> 국민들에게.
 
◆ 김정철> 국민들에게 해는 끼치지 말아야지. 그런데 이렇게 해까지 끼치는 것,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한다는 거는 이해를 할 수 있어요. 그럴 수도 있지, 뭐. 그런데 이게 국민들에게 해를 끼치는 거고 그 해의 정도가 너무 심해요.
 
◇ 박재홍> 제도상으로.
 
◆ 김정철> 네, 이거는 강도나 살인범이나 이런 사람들보다 더 심한 거예요. 지금 사실은. 저는 지금 10월 2일이 엄청 걱정되는 사람이거든요.
 
◇ 박재홍> 이번 주예요.
 
◆ 김정철> 네, 이번 주예요. 난리 납니다, 지금.
 
◇ 박재홍> 아니, 어떻게 하죠? 나 깜짝, 추석 지나고 나니까 이번 주예요.
 
◆ 김정철> 중수청장도 없죠, 지금.
 
◇ 박재홍> 중수청장도 없고, 공소청.
 
◆ 김정철> 공소청장도. 그리고 중수청에서 지금 검사들 뽑고 있는데 다 지원도 다 안 돼서.
 
◆ 노영희> 40명밖에, 평검사 40명밖에 안 되고.
 
◆ 김정철> 네, 40명밖에 안 가 있죠. 지금 이 상태에서 이게 출범이 됐을 때 어떻게 진행이 되겠어요.
 
◆ 노영희> 우리라도 들어가서 해야 해요.
 
◆ 김정철> 지금 저는 이미 준비를 하고 있어요. 이게 만약에 진행돼 가지고 형사법 진행되면 각종의 소송에서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위헌적 행위이고 이 구속이 잘못됐고 이거에 대한 절차적인 문제로 헌법적인 문제를 다 제기할 문제를 준비하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사법 절차가 완전히 정지될 수밖에 없어요. 문제가 굉장히 혼란이 일어날 수 있고. 그래서 지금 큰 걱정입니다.
 
◇ 박재홍> 책임 누가 져요, 그러면 이거?
 
◆ 노영희> 책임을 그러니까 대통령이랑 법무부 장관이 1차적으로 질 수밖에 없잖아요, 구조가. 그러니까 사실 그분들이 그래도 보완수사권은 남겨놔야 된다. 조금이라도 방어를 해야 한다. 이런 얘기를 했었던 건데 그 말을 하니까 그렇게 역적으로 몰고 입 닥치고 폐지 뭐 이런 얘기를 하면서 결국에는 지지자들을 반으로 갈라놨던 거잖아요. 저는 이거는 진짜 앞으로 천추의 한이 될 수도 있겠다. 
 
오히려 대통령이 이걸 하겠다고 해서 결국에는 자기 발목을 잡는 그런 가능성도 열어둬야 된다. 이런 생각을 솔직히 하고 있고요. 중요한 건 이 제도를 이제 칠십 몇 년 만에 바뀌는 것이고.
 
◇ 박재홍> 그렇죠.
 
◆ 노영희> 정말 기존에 없었던 것이 새롭게 만들어지는 거니까 잘 정착하도록 만들어주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계속 흔들기만 해서는 소용이 없고 책임 안 지는 사람들은 입을 좀 닫았으면 좋겠어요. 그분들은 아무 책임을 안 지고 그냥 입으로만 떠들고 있거든요.
 
◇ 박재홍> 그분들이 법무부 장관하고 중수청장하고 공소청장하고 하면 안 돼요?
 
◆ 노영희> 그래서 자기네들이 그 사람들, 중수청장 지금 나온 사람 반대하고 법무부 장관 후보자 반대하고 계속하면서 미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그분들이 지금 이 상황을 만들어 놓은 사람들이에요, 대표적으로. 
 
그런데 좀 너무 그건 염치가 없는 얘기죠. 솔직히 말하면. 정말 그렇게 해가지고 그분들을 임명하자는 말도 나와요. 왜? 본인들이 망가뜨리는 게 어떻게 끔찍한 것인가를 스스로 보게 하자. 이런 얘기가 나오거든요.
 
◆ 김정철> 지금 10월 2일날 시행이 되고 나서 이 책임을 질 사람이 실제로 없습니다. 그리고 국민들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이거를 뭐가 잘못됐는지를 인식하는 데도 굉장히 어렵습니다, 이게.
 
◆ 노영희> 몰라.
 
◇ 박재홍> 전문가가 아니잖아요.
 
◆ 김정철> 전문가가 아니잖아요. 이게 만약에 수술 같으면 사람이 죽으니까 금방 알 수 있는데 이게 사회 제도라고 하는 건, 사회 제도가 병드는 거는 너무 시간이 천천히 지연되잖아요. 그리고 완전히 망가지고 났을 때에는 정말 돌이키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때쯤 됐을 때 책임을 져야 되는데 책임질 사람 없을 거예요, 아마. 그때 가면 서로 뭐 지금 유시민 씨나 뭐 대통령이나 서로 이렇게 싸우고 있는 것처럼 서로 상대방 탓하면서 책임을 회피할 거 아닙니까.
 
◇ 박재홍> 이쪽에서 아마 제대로 완벽하게 없애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얘기할 거고.
 
◆ 김정철> 그렇게 얘기하겠죠.
 
◆ 노영희> 그렇죠.
 
◇ 박재홍> 또 한 편에서는 아니, 그래도 우리가 그 뭔가 남겨 놓자고 그러지 않았냐. 뭐 이렇게 얘기할 것 같은데. 곽우신 기자.
 
◆ 곽우신> 그러니까 검찰개혁 관련된 부분은 워낙 앞에서 두 분이 말씀을 잘 해 주셨으니까. 그런데 유시민 작가가 이야기하는 거에 대해서 사실은 청와대에서 법적 대응에 대해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좀 더 불붙은 면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지금 오히려 이재명 대통령이 이 SNS에 올린 글이라든가 김민석 대표가 오늘 얘기했던 것처럼 굳이 유시민 작가의 발언에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가 있을까. 그것이 지금 상황에서 무슨 도움이 될까라는 싶은 생각은 들거든요.
 
◇ 박재홍> 에둘러서 한다거나.
 
◆ 곽우신> 그러니까 사실은 이미 이 톤이 좋잖아요. 멸칭부터 우리가 줄이자. 그리고 대통령 같은 경우에도 우리 고고하게 가자라고 했잖아요. 꼭 유시민 작가가 개인을 특정한 게 아니라 그걸 주장하시는 분들이 어쨌든 결론을 내려놓고 거기다 끼워 맞춰서 난 절대 믿을 수 없어라고 해서 막 이런 여러 가지 표현을 쓴다고 하더라도 굳이 거기에 일희일비하면서 법적 대응을 시사하거나 반응하는 게 더 땔감을 주고 더 관심을 줘서 그게 더 저는 불을 붙일 수 있다고 봅니다. 
 
마치 한동훈 의원이 본인의 관심을 갈구하면서 뭐라고 할 때 더 주면 더 불붙잖아요. 그래서 상대를 안 하는 게 제일 좋은 거잖아요.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노영희> 그런데 청와대가 사실은 검찰 고발하고 이런 것까지 극단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지는 않고 이거는 시민단체에서 그렇게 지금 한 것이고 제가 봤을 때 이거는 법적 대응한다고 해봤자 이거는 사실 될 게 아니에요. 그러니까 그런 식으로 접근해서는 아무것도 안 되고요. 그래서 만약에 오히려 무혐의 난다거나 각하된다거나 이렇게 되면 사실 더 그게 더 곤란스러운 거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그런 식으로 대응하는 건 정말 소용이 없다고 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그래서 개인적으로 X에 올린 거죠. 청와대 공식 입장으로 내놓은 게 아니고. 그런데 왜 그러느냐. 지난번에 기자회견 하고 난 다음에 우리가 이겼어 이러면서 또 막 사람들이 혹세무민한 게 있었단 말이죠.
 
◇ 박재홍> 그래요?
 
◆ 노영희> 그러니까 사실 그게 아니라는 거는 좀 알려주고 싶었던 것 같고. 그다음에 이쯤에서 한번 정확하게 이걸 짚고 넘어가지 않으면 이게 계속해서 확산될 수 있다, 무책임한 상황이. 그런 것도 있는 것이고. 
 
또 대통령을 지지하는 많은 사람들이 우리 너무 지금 솔직히 말하면 패닉 상태에 빠져 있고 힘들고 너무 나약하고 무기력한 것처럼 느껴집니다. 우리를 좀 결집시켜 주세요. 우리들의 말이 맞다는 거를, 우리들이 생각하는 것이 옳다는 거를 조금 알려주세요 이렇게 얘기하는 부분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런 것들에 대해서 조금 응답하는 것도 저는 있었다고 봐요.
 
기념사 마친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20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마친 뒤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연합뉴스기념사 마친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20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마친 뒤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연합뉴스
◆ 김정철> 저는 유시민 작가는 앞으로도 계속 말이 세질 것 같아요.
 
◆ 노영희> 그렇죠, 더 세지겠죠. 점점 세지겠죠.
 
◇ 박재홍> 여기서 뭐가 더 세지죠, 그러면?
 
◆ 김정철> 아니, 왜냐하면 이분이 글을 잘 지으시는 분이잖아요. 말을 정말.
 
◆ 노영희> 만들어내고.
 
◆ 김정철> 말을 잘 만들어내잖아요. 잘 만들어내서 탁 던져서 그 안에서 탁 갈라지게 딱 치는 그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계신 분 같아요. 그래서 아마 곽 기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대응을 안 하면 좋지 않느냐. 대응 안 하면 아마 더 점점점점점점 더 세질 것이고요.
 
◆ 노영희> 안 하면 안 한다고.
 
◆ 김정철> 지금 이 논쟁은 10월 2일 지나고 나서 결국 검찰개혁에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타났을 때 서로 간의 책임을 떠미는 과정에서도 또 갈라치기를 시작할 겁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되었을 때 결국은 국민들이 얼마나 큰 피해를 입는지를 좀 객관적으로 저희는 짚어서 이 부분에 대한 책임을 둘 다 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저는. 
 
이재명 대통령이 책임져야 됩니다. 왜냐하면 본인은 이게 부작용이 생길 걸 이미 알고 계셨어요. 제가 늘 방송에서 얘기했지만 이재명 대통령님은 알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그 당원들의 어떤 강성 지지자들의 표, 그다음에 당권 싸움에 있어서의 어떤 부득이한 것 때문에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본인의 소신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현재의 이 부작용을 예측하고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고 그대로 법을 통과시킨 거예요. 그러면 그에 따른 책임은 져야 됩니다.
 
◇ 박재홍> 유시민 작가가 그런데 보면 주요 진보 유튜브에 나가다가 지난주에 나온 건 미디어오늘 유튜브였거든요. 뭐랄까요. 전략이 바뀐 겁니까? 아니면.
 
◆ 곽우신> 미디어오늘은 원래 다른 기성 언론사들도 그렇고 레거시 미디어만이 아니라 유튜브 생태계에서 소위 말하는 평론에 대해서 조금 저널리즘 관점에서 접근을 해보고 싶었던 거고. 논평을 계속 했으니까요. 
 
그리고 거기에 유시민 작가께서도 최근에 유튜브에서, 특히 민주당 진영에 가깝다고 여겨지는 유튜브 채널들의 편향성이나 이런 부분을 지적을 했기 때문에 아마 그 부분에서 교집합이 있었기 때문에 나와서 얘기를 하신 건데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전당대회 국면과 지나서 이후에 검찰개혁 이슈까지 겹치게 되면서.
 
◇ 박재홍> 저널리즘 얘기가 하나도 기억 안 나요, 지금. 속았다는 것밖에 기억 안 나잖아요.
 
◆ 곽우신> 항상 그렇죠. 유시민 작가께서 어떤 채널 나가든 되게 길게 많이 말씀하셔서. 저는 상당 부분 동의하진 않지만 그 말들이 A부터 Z까지 다 틀렸다고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그런데 일부 좀 괜찮은 말들도 다 묻혀버리죠. 표현만 남게 되니까. 잭나이프가 됐든 용역이 됐든 뭐가 됐든 철거가 됐든 그런 말들만 남게 되고 결국 나머지는 다 사라지게 되니까. 
 
최근에 이제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유시민 작가가 이야기하는 거에 많은 분들이 공감한다고 하면서도 정작 대통령 지지층이나 민주당 지지층에 한정해서 보았을 때는 그렇지 않다라는 말이죠.
 
◇ 박재홍> 미디어 토마토 조사입니다.
 
◆ 곽우신> 어떤 분이 설득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지는 좀 보셔야 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 박재홍> 그러니까 국민의힘 지지층은 반 이상 거의 막 그 과반 이상이 굉장히 좋아하더라고요. 유시민 작가의 비판 잘하고 있다.
 
◆ 노영희> 게다가 조국혁신당은 90%가 좋아한대, 옳다 그랬다는 거예요. 깜짝 놀랐어요.
 
◇ 박재홍> 아무튼 유시민 작가의 발언은 계속될 것이다라는 건데, 아무튼 관련해서 또 경찰 조사도 시작되고 하니까 아직 여진은 계속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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