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일 서울 중구 중대범죄수사청 앞에서 열린 '형사사법체계 파괴 규탄 현장 의원총회'에 참석해 규탄 피켓을 들고 있다. 황진환 기자국민의힘이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신설을 하루 앞둔 1일 서울 중구 수표동 중수청사 앞에서 현장 의원총회를 열고 준비 없는 사법체계 개편을 규탄했다.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 70여 명은 이날 전원 검은 양복과 넥타이 차림으로 참석했다. 의원들은 '근조(謹弔) 형사사법' 문구가 적힌 영정 형태의 피켓을 든 채 "수사공백 사건암장 피해국민 분노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공식 출범을 하루 앞둔 중수청의 준비 부족과 난맥상을 집중적으로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곳에 와보니 중수청 출범이 얼마나 졸속인지 알 수 있다"며 "아직 내부 공사가 진행 중이라 사무실은 텅 비어있고, 철골과 금속 배관이 널브러져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수청장, 법무부 장관, 공소청장, 경찰청장 모두 공석"이라며 "이재명 정권은 검찰을 때려 부숴놓고 아무런 수습도 하지 않았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고 새로운 인물을 지명할 것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정점식 원내대표 등이 1일 서울 중구 중대범죄수사청 앞에서 열린 '형사사법체계 파괴 규탄 현장 의원총회'에 참석해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막아내지 못한 것에 대한 사죄를 한다며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장동혁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재판에 대한 공소 취소를 노리고 검찰청 폐지를 밀어붙였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10월 2일이 오는 것이 두려울 것"이라며 "공소 취소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했지만, 그것이 몰고 올 '치안 지옥'이 어떤 것인지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공소 취소를 하려는 자가 바로 범죄자"라며 "이 대통령에 대한 재판을 재개하는 것만이 대한민국을 살리는 유일한 길"이라고 덧붙였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