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정상혁 신한은행장은 대출 모집 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2만 5천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점을 확인했다"며 "정보 유출로 인한 손해를 전액 보상하겠다"고 1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날 오전 은행장 명의의 사과문을 내걸고 고객정보 유출에 사과했다.
정 은행장은 "외부의 비인가자가 비정상적인 방법을 통해 당행 일부 서비스에서 고객정보를 유출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고객과 국민에게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신한은행 개인정보유출 사과문. 신한은행 홈페이지 캡처현재까지 파악된 고객정보 유출은 2만 5천여건이다. 유출된 항목은 △주민등록번호(66건) △CI(연계정보) △연소득 △산출한도 등 대출신청 관련 개인 신용 정보다.
신한은행은 "전날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하고 전사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는 한편 외부 IP 차단, 관련 서비스 중단, 보안정책 신규 적용 등 필요한 긴급조치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유사 사례 발생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실질적 대책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유출 사태와 관련해 금전적인 손해를 볼 경우 전액 보상도 약속했다.
정 은행장은 "정보 유출로 인하여 고객 여러분께서 손해를 입게 되시는 경우 책임을 다해 전액 보상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개인신용정보 보호 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업무 프로세스 개선 및 임직원 교육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금융감독원도 대출 모집 관련 정보 유출 보고를 받고 이날 오전 긴급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일부에서는 해커 공격에 의한 '크리덴셜 스터핑' 방식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크리덴셜 스터핑 해킹은 공격자가 계정과 비밀번호 정보를 취득한 뒤 로그인에 성공할 때까지 무차별적으로 시도하는 해킹 방식이다.
금융위원회와 금감원 등 관계기관은 회의를 열고 사고 현황을 긴급 점검중이다.
다음은 정상혁 신한은행장 사과문 전문.
신한은행을 이용해주시는 고객님들께
신한은행 일부 고객님들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되어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신한은행은 최근 외부의 비인가자가 비정상적인 방법을 통해 당행 일부 서비스에서 고객정보를 유출한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금번 사고의 유출항목은 고객명, 전화번호, CI(연계정보), 연소득, 산출한도 등 대출신청 관련 개인(신용)정보이며, 현재까지 약 2만 5천여명의 고객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당행은 개인(신용)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즉시, 전사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외부 IP차단, 관련 서비스 중단, 보안정책 신규 적용 등 필요한 긴급조치를 완료하였습니다.
또한, 유사사례 발생 가능성 원천 차단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금번 개인(신용)정보 유출로 인하여 고객 여러분께서 손해를 입게 되시는 경우 책임을 다해 전액 보상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유출 관련 피해 및 기타 문의 사항은 신한은행 전담 상담센터로 연락주시면 성실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고객의 소중한 자산과 정보 보호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야 하는 금융회사로서 신한은행 임직원 모두는 금번 개인(신용)정보 유출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고객 안전과 신뢰를 회복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개인신용정보 보호 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업무 프로세스 개선 및 임직원 교육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고객정보 보호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고객 여러분의 불안이 해소되고 모두가 안심하고 신한은행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피해 복구와 재발 방지를 위해 당행의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하겠습니다.
금번 사태로 고객 여러분께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 은행장으로서 신한은행 임직원을 대표하여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신한은행 은행장 정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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