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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김해FC 결국 감독 결별…구단주 '해체 가능성' 언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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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장 "해체도 방법…중위권 가면 투자"
일부 축구팬 "투자 해야 중위권 가지" 성토

김해FC 홈페이지 캡처김해FC 홈페이지 캡처
올해 프로축구 2부리그(K2)에 입성한 김해FC가 부진한 성적 끝에 감독과 결별했다. 정영두 김해시장은 성적 부진이 장기화할 경우 구단의 해체 가능성도 언급했다.

김해FC는 지난 1일 손현준 감독 계약 해지와 관련해 "구단과 감독 모두 쇄신과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해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손 감독은 "지금이 팀에 새로운 변화와 자극이 필요한 적기라고 판단해 물러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손 감독은 지난해 K3리그 우승을 이끌며 구단의 프로 무대 진출에 기여했다. 하지만 K2리그에서 2승 7무 16패로 17개 팀 중 17위를 기록 중인 만큼 책임을 지고 이번에 지휘봉을 놓게 됐다.

앞서 김해FC 구단주인 정영두 김해시장은 지난달 29일 열린 시청 간부회의에서 김해FC와 관련해 "내년 이후에도 이렇게 성적이 나빠진다면 축구단을 해체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다만 정 시장은 "중위권 이상만 가더라도 훨씬 많은 관중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왕 돈이 들어가는 김에 성적이 나아질 수 있다면 투자를 더 할 수도 있다"고도 했다. 김해시는 김해FC구단 운영에 연간 60억 원 정도를 투입하고 있다.

이를 두고 일부 축구팬들은 김해FC에 대한 정 시장의 진단이 잘못됐다는 목소리도 낸다. 한 축구팬은 "좋은 선수 영입 등 투자를 해야 경기에서 이기고 중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해야지, 투자 없이 하위권 탈출을 바라는 건 욕심 아닌가"라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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