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전경. 전북도 제공전북자치도가 겨울철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이 커지면서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 동안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운영한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FMD),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이 핵심 목표다.
전북도는 동물위생시험소, 14개 시군, 유관기관과 함께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한다. 최근 해외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이 늘고, 중국과 몽골에서 구제역 SAT1형이 발생하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을 위해 철새도래지와 농장 주변 소독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축산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거점소독시설, 농장 입구, 축사 입구를 거치는 3단계 소독체계를 운영한다. 특히 최근 3년 연속 발생한 김제지역 산란계 밀집단지는 사육밀도를 조절하고 출입 차량과 인원 관리를 강화하는 등 사전 점검을 진행한다. 또한 가금농가별로 '1농장 1방역전담관'을 지정해 차단방역을 지원한다.
구제역 발생 차단을 위해서는 정부의 SAT1형 백신 비축 계획과 연계해 긴급 백신 공급체계를 점검한다. 백신접종이 미흡하거나 항체양성률이 낮은 농가에는 보강접종을 진행한다.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소와 돼지 분뇨가 전북 권역 밖으로 이동하는 것을 전면 제한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야생멧돼지, 혈장단백질 함유 사료, 불법축산물 등 3대 위험요인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위험지역 야생멧돼지 포획을 강화하고 양돈농가 8대 방역시설 점검을 추진한다. 아울러 도축장 출하 돼지 검사와 외국인 근로자 고용농가 방역 교육을 병행해 바이러스 유입을 사전에 차단한다.
전북도 민선식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올겨울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FMD)·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유입·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신속한 초동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축산농가에서도 차량 소독, 장화 갈아신기, 야생동물 접근 차단, 백신접종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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