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민간인통제선 지역에 지뢰 경고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연합뉴스우리 군은 지난 21일 발생한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해 현재 북한 지뢰로 명확히 확인된 것은 3개이며 나머지 1개는 장병 진술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달 21일 현장에서) 폭발은 두 번 있었고, 마지막 현장조사 때 지뢰 하나를 (추가) 발견해서 사진을 찍어 (언론에) 제공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21일 현장에서 식별됐다고 한 지뢰는) 장병 진술에 의한 것으로 (객관적으로) 확인되지 않았기에 (현재 확인된 지뢰는) 최소 3개"라고 덧붙였다.
군은 지난 달 29일 유엔사와의 3차 공동조사 결과, 폭발사고 현장에서 북한군의 목함형 플라스틱 대인지뢰(수지 반보병 지뢰) 1발을 추가 식별했다며 현장 사진과 함께 공개했다.
이로써 현장에서 식별된 북한군 지뢰는 이미 폭발한 2발과 미(未)폭발 상태의 2발 등 모두 4발로 집계됐지만, 이 가운데 1발은 객관적 증거로 뒷받침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현장 작전요원들이 철수 과정에서 북한군 지뢰 1발을 식별했다며 형상과 색깔 등도 진술했지만 당시 급박한 상황을 인해 사진 채증까지는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이후 유엔사와 3차에 걸친 공동 현장조사를 벌였지만 현장요원들이 진술한 지뢰의 소재는 안전 등의 이유로 확인하지 못했다.
합참 관계자는 29일 공개한 지뢰 사진이 해상도가 낮아 불필요한 오해를 낮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추가 공개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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