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특종세상' 방송 영상 캡처배우 송기윤이 교통사고 후유증을 겪은 15세 연하 아내 김숙진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김숙진은 공연기획자이자 음악해설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송기윤은 최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과거 공연장 답사 중 발생한 아내의 교통사고를 언급했다.
그는 "내가 운전을 하고 (아내가) 옆에 타면 앞차와 조금만 가까워지면 자기 자리에서 브레이크를 밟는다"며 "트라우마가 있다"고 밝혔다.
김숙진은 당시 사고에 대해 "뒤에서 덤프트럭이 전속력으로 오면서 나를 들이받았다"며 "지금도 생각하면 몸에 힘이 들어간다. 차가 형체가 다 없어졌다"고 떠올렸다.
이어 "저는 피 한 방울 나지 않았지만 대신 온몸으로 충격이 다 왔다"며 "남편이 저를 살렸다. 생명의 은인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년 동안 우울증과 공황장애까지 왔다. 정신과 약도 오래 먹었다"며 "제가 이렇게 활동을 하는 건 기적이다. 다시 태어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기윤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금같이 변하지 말고 아프지 말았으면 한다"며 "건강만 무너지지 말고 함께 살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1952년생인 송기윤은 1976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뒤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이후 주변 지인의 권유로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