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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시장 "아이들 건강이 우선, 급식비 15% 인상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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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대전시 제공허태정 대전시장. 대전시 제공
허태정 대전시장은 "아이들 건강 문제는 가장 우선해서 챙겨야 할 사안인 만큼, 학교 급식 단가를 15% 인상해서 추진해달라"고 6일 밝혔다.

허 시장은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교육부 자료와 언론 보도를 보면 대전 초등학생 1인당 한 끼 식품비는 3620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아이들의 급식 문제를 이렇게 인색하게 하는 것은 안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교육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감 자료를 보면 올해 3월 기준 대전 초등학생 1인당 한 끼 식품비는 3620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으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서울(4553원)과는 933원 차이가 났다.

허 시장은 "평균 물가 상승률이 5.9%인데 대전의 올해 급식비 인상률이 1.5%, 작년에 3.1%였는데, 전국의 평균 급식비 상승분인 7.7%에도 한참 못 미치고 있다"며 "전국 17개 지자체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급식비로 아이들의 점심 식사를 제공하는 것은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교육청이 대전시에 요구하는 안이 13.4% 인상안인데, 15% 선까지 올리라"고 지시했다.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은 최근 대전 학교급식 단가를 전국 중위권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방안을 놓고 입장이 엇갈렸다.

대전시교육청은 급식단가를 전국 중위권(7위)으로 끌어올리려면 평균 단가를 현재 3911원에서 4429원으로 13.4%(518원) 인상해야 한다며 대전시에 재정 협조를 요청했다.

대전시는 인상안의 기본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재정 여건상의 어려움을 나타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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